초2 딸 겨울방학엔 아무래도 사회, 과학 쪽 책을 좀 많이 접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 어제 중고책 서점을 좀 둘러봤어요. 과학이야 단행본도 워낙에 좋게 나와서,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데, 사회는 아무래도 전집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 전집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지난 여름에 퍼킨스 삼국유사.사기를 너무 재미있게 여러번 읽은터라, 구미 당기고 있습죠. 그리고, 낱권으로 사려면 계속 서점에 가서 종류별로 구입해줘야하기에 어지간한 관심이 없으면 그거 맞춰주기도 쉽지 않은 듯 해요.
어제 보니, 삼성비엔씨에서 나온 세계역사문화 다큐멘터리가 초등교과 사회과정을 염두에 두고 만든 만화던데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혹시, 경험있는 맘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헤밍웨이 명작은 어떤가요?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간다는 3학년을 앞두고 이것 저것 신경이 쓰이네요.
어제 4, 5학년 아이를 둔 언니와 통화했었는데, 시험문제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기업의 해외진출이 늘고 있는데, 그 장.단점을 논하라, 이게 사회 문제랍니다. 장점을 언급할 땐 "저렴한 인건비로 비용절감"의 개념이 들어가야 되는 것이구요. 모든 과목이 이런식으로 기존의 지식+자신의 생각을 풀어써야 되는 유형이라니, 프랑스의 바깔로레아와 흡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교육과정에 적응하려면 많이 읽고, 함께 얘기하고... 이게 정답이죠. 근데, 이젠 많이 읽는 것 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정독할 때인 것 같습니다. 또, 읽어서 그 내용을 머리속으로 숙지하는 것과, 표현하는 건 별개의 문제이니, 머리 속에서 내용을 끄집어 내게 하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구요.
우리 애들 점점 힘들어지죠? 엄마가 챙겨줘야 할 부분도 점점 광범위해지고, 많아지고....
같이 공부하는 엄마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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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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