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딸도 초 2학년 여자 입니다.. 참 심각한 문제예요,.... 벌써 부터 그러니.. 착하고 순진한 아이만 상처를

받는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다 잘놀고 싶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몇몇아이들이 서로 못놀게 하더라구요..그래서 전 다른것 생각안하고 우리아이가 상처를 덜받을수 있게 친구들과 놀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주고 제가 아이와 많은 시간을 가지려 노력합니다.. 상처 받은 마음을 가슴으로 안아주고 우리아이는

그러지 말라고 당부도 하구요.. 똑같아 질수 없잖아요... 아이들 클때야 어느때가 안 중요 하겠어요..

그러나 초등 저학년에 친구를 잘사귀어야 커서도 그럴것 같아요..

울고 속상해 하는 아이가 엄마의 사랑으로 밝게 자라길 바라면서요...

우리아이도 조금있음 생일인데.. 12월 12일거든요...

많이 속상하시죠?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경험을 했었어요. 고민도 많이 하고 속상해서 아이몰래 울기도 했었구요.

 선생님을 찾아가서(선생님께서 직접 얘기해주셔서 확실히 알았거든요) 의논도 하고..

선생님께서 아이들 눈치 안채게 자리배정을 다시 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우리 아이 앞뒤로 앉은 아이들이 우리 아이를 괴롭혔거든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며칠있다가 아이 생일 파티였는데 처음엔 절대로 초대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은 왔지만요. 근데 아이들은 정말 아이들이예요. 그 아이들은 제가 따로 엄청 신경썼거든요. 와준 아이들에게는 모두 작은 선물 하나씩 주고 음료수같은거라도 한번 더 챙겨주고 집까지 일일이 바래다주면서 이름 불러주고 다정한척 해주고.. 나중에 집으로 전화해서 와줘서 고맙다고 선물이 정말 맘에 든다고 얘기해주고.. 제가 사회생활을 이렇게 했으면 성공했을텐데.. 아이가 엮여있으니까 오만 눈치가 다 보이더군요. 그래서 그랬는지 요즘 제일 밉다던 그 아이랑 제일 친하데요. 전 솔직히 싫지만 어쩌겠어요.  제 얘기가 너무 많이 길었네요. 파티해서 초대하시고 잘 달래주세요. 아이는 아이더라구요. 엄마도 아이도 상처받지마시길..

아이를 키우다보닌 걱정거리가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아이가 친구문제로 고민하는건 아직 보지 못했지만 가끔 싸워서 그 친구가

나랑 안논데 라는 말은 몇번 들었는데 그때 저는 싸우면서 정이 드는거야 라고 말하며

싸우지 말고 양보해~~ 양보하면 마음도 편하잖아 이렇게 말해 주긴 했는데

며칠후 보면 함께 잘 다니더라구요.

저도 학교 다닐때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초등학교 다닐때 왕따를 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버님 사업으로 경기도에서 서울 또 청주까지 이사를 다니는 바람에

더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어 했었는지도 모르겠어여.

그러면서 사회성을 (잠깐 마음에 상처는 가겠지만)터득하고 저와 비슷한 친구를 단짝으로

만들어 생활했었는데 오히려 고학년이 되어서는 친구도 많아졌던 기억이 나네요.

온래 기본 성품은 크게 변하지 않는거 같아요.

착한아이한테 못돼게 행동하라고 하면 오히려 더 상처를 받을 수도 있을꺼 같아요.

생일파티에 초대해 아이에게 잘 말하면 알아 들을 수 있을꺼 같아여.

제 친구는 좀 다르긴 하지만 남자아이가 딸 아이를 무척 괴롭혀

학교앞에서 기달리고 있다가 핏자등을 사주며 아이에게 우리아이가 좋아서 그러는거 다

안다며 앞으로 계속 괴롭히면 모모가 누구누구를 좋아한다고 소문낸다고 했더니

그 뒤로 괴롭히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