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원을 바꾸고 싶어할 때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말로 새로 오신 선생님의 인격이나 가르치는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단순히 지난 번 선생님과 다르다는 이유로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고(어른들도 이런 경우가 가끔 있죠?), 익숙치 않음에 더하여 체르니 100번이라는 조금은 어려워진 과정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을 수 있구요. 그런데 요즘은 체르니 100번을 오리지널로 배우지 않고 "간추린 100번"류로 배우지 않나요? 특히 초등학교 1학년이면요. 그렇다면 30,40번에서 끝이 나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니 그 때까지만 참아보게 하시는건 어떨지요? 그것도 아이에게는 말을 하지 마시고 잘 타일러서 보내시고, 체르니30번(30번은 오리지널로 가르치더군요, 보통)으로 넘어가면 학원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사이 다시 학원이 좋아진다면 계속 다니는 것이 낫겠지만, 30번으로 넘어가면 비로소 피아노를 제대로 배우는 시점이고, 또 혼자 연습하는 것에도 익숙해지는 시점이니 굳이 매일 다니는 곳에 보낼 필요는 없다는 개인 적인 생각입니다. 학원이라는 곳이 친구사귀는 목적도 있고, 집에서 연습을 하는 것에 힘겨워할 경우도 많아 유치원때나 1학년 초반 정도 까지는 매일 다니는 곳도 그런대로 장점이 있지만, 조금씩 커갈 수록 학원의 산만한 분위기가 아이에게 해로울 수도 있다고도 볼 수 있거든요.
현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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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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