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첨엔 구몬이나 눈높이를 시켜서 부족한 연산부분을 해줘야하나 고민했는데

맘스쿨의 여러 선배맘들의 조언처럼 그냥 기탄 사서 엄마표로 해주고 있습니다.

연산은 반복해야하고 선생님이 와서 설명보다는 숙제체크위주고 엄마가 설명하기 크게

어려운 부분도 아니고요. 다만 매일 꾸준히 해야 하는데 그건 엄마가 더 잘 챙겨줄수있는것같아요.

학습지는 씽크빅수학을 하고 있는데 학교진도보다 한달 정도 앞서나가고 창의력이나

문장제 문제가 많아서 아직까지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왕 돈내고 배우는거 문제가 괜찮거나

방문선생님이 설명을 잘해주거나 해야 아깝다는 생각이 안나겠지요.

근데 담임 선생님이 딸아이가 어려운건 잘 푸는데 간단한 연산에서 가끔 실수를 한다고 하셔서..

연산능력도 수학을 잘하는 기초니까 아무래도 씽크빅만으로는 부족하겠죠.

옆집아이의 눈높이 문제집을 보니 기탄문제집 쪼개서 일주일 단위로 주는거랑 똑같더군요.

씽크빅샘이 복사해서 주시는것도 기탄이라고..복사비보다 한권사는게 오히려 저렴할정도..

하루에 세장 바쁠땐 두장해서 한달이면 한권을 떼니까 성취감도 생기고 자신감도 지금은 훨씬

실수가 줄었습니다. 연산도 학교진도와 너무 차이나면 흥미가 없어질것같은데요.

학교진도보다 한단계 쉬운걸로 시작해서 두세달 들어서면 학교진도와 맞거나 조금 앞서나가는 정도가

되는데.  기탄이 지겨우면 학습지해법수학도 교대로 해서..암산축구게임도 가끔하고요.

아이가 잘하면 굳이 한자리수부터 할필요는 없을것같아요.  구몬샘과 상의해서 단계를 올리던지

연산문제집한권 사서 엄마표로 겨울방학동안 공부시키던지요.

저도 구몬하다가 너무 진도가 학교랑 차이나서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하루에 10장씩 했습니다.쉬운 부분이라 10장씩해도 아이가 힘들어하진 않더군요.지금은 c단계 두자리수* 한자리 곱셈 들어가서 다시 5장으로 줄였어요.구몬은 학년이 높아도 한 자리수 덧 뺄셈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선생님과 상의해서 장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진도를 높여 보세요...어려운 부분에선 반드시 줄이시구요.안 그럼 아이가 힘들어서 수학에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저도 이명표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세자리수 덧셈, 뺄셈을 해야 하는 상황에 한자리 수 연산 훈련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를 보면 수학을 못한다고 해도 2학년에 한자리수 연산을 해야할만큼 훈련이 필요한 애들은 보지 못했어요. 제 초2딸은 기탄으로 연산하고 있는데 만족하고 있어요. 방문 선생님 학습지는 엄마의 불안을 달래줄 수 있는 일종의 도구이지, 서점 학습지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문 학습지를 매일 일정량 꾸준히 할 수 있는 애라면, 서점 학습지도 그렇게 할 수 있구요...

이제 얼마 있으면 방학이니 방학중에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엄마가 바짝 챙겨주시면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전 도형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것 같아 요번 방학엔 도형박사를 풀리려구요..

부족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데, 2학년인데 한자리수 빼기 더하기를 하고 있다면, 좀 늦은 편이네요. 선생님께 진도를 빨리 진행해달라고 부탁드려도 될 것같아요.  그 전에 2학년 수준에 맞는 문제로 테스트를 해보면, 어느 정도 맞는 단계가 나올 것도 같은데요.  늦더라도 어느 정도 낮은 단계로 해야하는지 알 수 있을 것같아요. 초2면 구구단 곱셈도 들어가는데..... 선생님이 영 들어주시지 않으시면, 학습지 중단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연산력 학습지를 아이의 단계에 맞게 골라서 엄마가 해주세요.  연산은 하지않으면 속도와 정확도에서 많이 떨어집니다.  엄마표로 하시면, 아이의 수준에 맞게, 상태에 맞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