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이니는 이번 12월 6일이 시험이랍니다.
초등 2학년이라 국어, 수학 두 과목만 시험으로 본답니다.
학기 내내 놀았기 때문에 밀린 학습지를 풀어보고 가게 하려고 어제부터 조금씩 시켜보고 있어요.
어제는 수학 "쌓기 나무"를 시켰습니다.
우리 어렸을 때도 있었나 가물가물... 여하튼 해보니 꽤 재미있네요.
졸려서 눈꺼풀이 내려오는 아이에게 좀 더 하라고 꼬드겼는데 제 말은 듣지도 않고 그대로 내쳐 잠들더이다... ㅜ.ㅜ
아직 쌓기 나무가 끝나지 않아서 그 활용 좀더 하고, 오늘 밤까지 ...
그리고, 낼 이후에는 세 자리수(올림 있는 덧셈) 덧셈을 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무지 재미없어 할 듯... 놀잇감을 갖고 해도 안 되고.. 우짜면 좋노...??
(이니는 당당하게 한 문제 당 100원씩 달라는 어마어마한 제안을 먼저 하더군요!
이눔... 돈 맛이 대단하게 들었습니다...)
그렇게 목요일까지 하고, 금요일에는 자로 재기를 할 생각입니다.
그나마 자로 재기는 아이가 좋아하니 쉽게 할 것 같네요.(다행이죠...)
그 외에 국어는 어떻게 하냐고요?
지가 알아서 한다고 하니 전 그냥 구경만 할라고요.
다행스러운 것은 여전히 절 당혹스럽게 하는 '슬생' 시험이 없다는 것이지요.
지난 봄, 울 이니가 슬생에서 틀린 문제는 집 청소하는 순서였거든요.
정답은 창문을 연다 => 먼지를 턴다 => 바닥을 쓴다 => 걸레질 한다
였는데... 울 이니는 우리 집에서 하는 '그까이꺼 대충~대충~' 모드에 해당하는 답안을 썼습니다. ^^;;
즉... 창문을 연다 => 청소기를 돌린다.(끝)
허걱~!!
여하튼 지난 해 즐생에서 틀린 문제들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이번엔 그나마 그 과목은 시험에서 제외되어 있으니... 조금 낫지 않을까요?
이래저래 아이 시험 구경하는 게 재미납니다. *^^*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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