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위의 haruck맘 넘 상세히 알려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었네요.아이들이 몰라서 틀린다기보다 실수로 틀린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연습을 해 나가면 아이가 나름대로 좀 자신감을 얻어 시험을 보는것 같기는 합니다.

1학년인데도 2학년 반배치문제때문에 기말고사를 봤습니다. 아이가 감기로 아파서 조퇴도 좀 했고

저도 아파서 제대로 시험공부를 시킬 여유가 안되어서..우등생해법에 나오는 기출문제와 학부모지도교사용 문제만 풀어줬네요. 중간고사와 틀리게 3 ,4 단원 다양한 지문이 나와있어 당황했습니다. 특히 담임샘이 조산기로 병가에 들어가셔서 아이들 진도도 채 못나가고 시험을 쳤는데 4단원엔 물(수증기-구름-눈 비)이야기와 가오리연만들기(순서나 만들재료를 알아야하더군요) 전래놀이(꼬리잡기 돌치기 그림자밟기 )거북이알낳기(구덩이파서 알낳는 순서와 그 이유) 가족사진찍기(찍은사람이 어머니라 사진엔 안나온다느뉴ㅠ)충성스런개와 백구이야기까지...헥헥 하여튼 생각나는대로만 써봐도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지문들이 뒷쪽에 버티고 있어서 절 당황스럽게 하더군요. 중요한건 3단원은 흥부 놀부건 사슴 염소 임금님 다람쥐건 호랑이와 두꺼비건 굴참나무와 딱따구리 산비둘기건 읽을때 각 각의 느낌과 성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4단원에선 주로 이야기의 전개 순서와 그 뒤에 올 내용이나 이런 이야기를 남에게 전할때 들을때의 주의점도 알고 있어야 된다는겁니다. 참..수수께끼 (빨랫줄, 풋고추, 수박등의)나 다섯고개같은것도 재미로 아이와 해봐야겠더군요. 빨랫줄 수수께끼 첨엔 우산인줄 알았거든요. 하여튼 날림이지만 전체적으로 그것도 문제를 안풀어본 뒷단원쪽으로 한번 짚어보고 시험을 쳐서인지 범위까지 진도 안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딸아이는 백점을 받아왔네요.  다 아는 내용이라도 문제 유형이 틀려지면 질문을 파악못하거나 보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틀리기 쉬우니 기출문제는 한번쯤 꼭 풀어보고 시험을 쳐봐야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