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똑똑한 아이이 왜 이리 많은 건지..

글쓴이 종익맘

등록일 2005-12-09 07:30

조회수 5,09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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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기전 나름 잘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주변 선생님들께서 잘 한다고 해서 없는 살림에 사립초등학교를 보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그리 떨어지는 것도 아니었지만....
요즘은 점점 겁이 나기 시작하네요.....
 
저는 죽어라 패달을 밟고 앞으로 가고 있는데.. 다른 엄마들은 천천히 패달을 밟는데도 저만큼 가 있는 거 같아~ 얼마나 더 밟아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학교에서 대외적인 시험을 8명이 봤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아이가 조금 힘들어 해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저는 않하려고 했는데.. 담임선생님이 신청해 버리는 바람에 본 시험이 었습니다.) 정말 고민 많이 하면서 끌고 갔는데...
오늘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결과는 하루 이틀전에 알고 있었죠... 엄마를 힘들게 하면서 본 시험인데.. 하나를 틀려왔더라구요.... 그래도 워낙 처음 연습시킬때 나를 너무 고생시킨 시험이라 나름 만족하고 있었는데............오늘 시험결과와 상을 받아 왔습니다. 상은 다 맞거나 하나 틀리면 선생님이 학교에서 우수상을 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8명중에서 2명을 빼고 모두 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 아이만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시험을 보면서 저는 나름 힘들어 하는 아이를 독려해 가면서 준비했는데... 다른 아이들은~~ㅜ.ㅜ
미리 준비해 놓은 아이의 여유인 걸까요.. 아님 영리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일까요????
 
요번 일요일에 드디어 pelt시험을 보러갑니다. 오늘 시험지를 가지고 모의 시험을 보았습니다. 50문제중에 10개를 틀리더라구요..(앞엔 듣기고.. 단어찾기.. 문법으로 이루워졌습니다.)
합격을 하겠죠.. 하지만 이게 무슨 의미일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아이가 영어유치원을 나온 아이도 아니고... 그전까지 단어를 많이 외우게 하던 아이도 아니고, 문법을 가르쳤던 아이도 아니었습니다. 대신 나름 말하는 건은 시켜 말하는 것은 부담없이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아이에게 12월에 보지 않았으면 했지만 아이스스로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다고 해서 지원을 하긴 했지만....
모의시험에서 저 점수면 실제시험에서는 몇점을 받아올런지... ㅜ.ㅜ
솔직히 보고 싶지 않은 심정입니다. 50문제에서 30개를 맞으면 합격증이 나오지만... 낮은 점수로 붙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런지......
영어의 문법의 문자도 모르던 녀석이 그래도 문법을 하겠다고 앉아 있었던 거에 대견해 해야 하는 건지... 영어단어를 외우지 않던 녀석이 외우기 시작했다는 거에 만족을 해야 하는 건지.....
 
다른 아이들은 저 만큼 달려 여유럽게 가고 있는데.. 혼자 발을 동동 구르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제가 직장맘이다 보니 다른 엄마들처럼 아이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도 없고.... 정말 맘이 무겁습니다.
정말 주변에 왜 이리 똑똑한 아이들이 많은 건지.... 왜이리 열성적인 엄마가 많은 건지....
시간이 갈수록 자꾸 겁이 납니다.
 
자다가 벌떡 일어나 앉아 이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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