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맘들의 리플을 읽어보면서 의외로 또래엄마들끼리 특히 같은 동네에서
정보공유가 안된다는말에..얼마전 읽은 책의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은 집에 있는 엄마들이 너무 애를 끼고 가르치면서
교육에 극성을 떤다고 생각하고..또 직딩맘 애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하는것과
학교모임에 가도 자기들끼리만 친한척 직딩맘들에게 적대적인 태도가 서운하고요.
전업주부의 경우 회사다닌답시고 애들은 소홀히 (준비물빠트리기)하고
학교에 청소나 급식같이 시간과 몸으로 때울땐 꼭 빠지다가 무슨 행사때면
선물들고 나타나 애 잘봐달라고 상담만 실컷하고 가는데다가 발품팔아 학원이며
참고서 직접 보고 비교해 얻은 알짜배기 정보를 꽁으로 먹으려하는게 얄밉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딩맘은 전업주부가 애들 살갑게 끼고 보살피며 학업이랑 여러가지 신경써주는게
부러워 회사때려치고 들어앉아야 애를 제대로 키우는거 아닌가 고민되고요.
전업주부는 정장 쫙 빼입고 회사출근하는 커리어우먼이 뽀대나보이고 앞으로 들어갈
엄청난 사교육비 부담에 부업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고민되고요
그런데 정 반대의 입장이지만 얼마든지 위치가 바뀔수도 있기에 서로 잘 협조를 해야한다더군요.
사실 회사다니다가도 전업주부가 될 수 있고 (애딸린 여자직원이 감원1순위라지요ㅠㅠ)
집에 있다가도 기회만 되면 자아실현에 돈도 벌수있는 직장으로 나가게 될 수 있는지라..
그러니 서로 도와서 윈윈해야겠지요.
지금 아이반의 임원을 맡고 있는 엄마들과는 마음도 잘 맞고 그런면에서 아직까진 문제가 없네요.
학기초에 총회엘 갔더니 일한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참여가 저조해서(우리반은 특히요)
할머니와 일찍 간 엄마들 몇 빼고 나니 정말 임원할정도의 수만 남게 되어 저도 울며 겨자먹기로..
그래도 보험이나 가게를 하는 엄마들이 임원을 맡아서 틈틈히 도와주러 오시더군요.
월말이나 바쁠땐 못오는 대신 나중에 수고한 엄마들한테 밥한끼 사거나 아이들 간식 넣어주거나 하고요.
그러면서 친해지니까 학예회때도 자격증시험땜에 엄마가 못온 아이를 친한 엄마들이 챙겨주고
운동회때도 먹거리장터나 진행 도우미로 자기 애 신경 못써도 다른 임원엄마들이 같이 밥먹이고
사진찍어주고하니 아이들도 친해지고 엄마들도 편하더라고요.
친해지고 서로 사정 뻔히 알게 되니 시간이 상대적으로 좀 많은 제가 아이들 예상문제도 복사해서
챙겨주고 맘스쿨에서 들은 정보며 이벤트도 얘기해줘서 좋은 책도 함께 사고 그럽니다.
누구 성적이 좋으면 저집애는 무슨 학습지하나 무슨 학원보내나가 궁금한게 엄마들 심리인가봐요.^^
근데 똑같이 직장 다니고 일하느라 바빠도 엄마가 아이에게 관심이 있고 부지런하면
아이도 틀리더라고요. 제가 겪어보니 꽁으로 먹으려는 엄마들이 젤루 얄밉고 애들 성적도 별로~
이런 교재가 있는데 이렇게 활용하면 좋다더라 그리고 이젠 교육이 이렇게 바뀌고 있다는데..
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눌때도 열심히 듣거나 나름대로의 주관을 얘기하는 엄마들은
그 교재를 구입해서 활용도 잘하고요. 애들 생활태도도 바르더군요.
근데 얘기를 끝까지 들어보지도 않고 딱 잘라서 나도 그거 사줘..난 모르니까 무조건 알아서 해줘
우리애 공부 좀 어떻게 해줘~하는 엄마들은..애들도 책읽는거 싫어하고 숙제도 꼼꼼히 안하고요.
같은 예상문제 복사해서 답안지까지 적어 줘도 시험치고 나면 결과는 천차만별이고..
그런거 보면 정보 그까이거 흘려줘도 그대로 효과 나타나는것도 아니더군요.
같은 정보라도 내아이에게 맞게 활용하는 법이나 엄마의 실천력에 따라 틀려지니까요.
그래서 느낀것..줘도 못먹나~
엄마가 바쁘고 의욕은 있는데 방법을 잘 몰라 헤매는 경우엔 작은 정보라도 큰 도움이 되고요.
여름방학 한달간 우리딸과 옆집아이 함께 봐줬는데 그것만으로도 2학기 학습태도가 틀려졌다고
학기내내 친구엄마가 너무 고마워합니다. 자기딸이 똑똑해서 그렇다고 할수도 있지만 별거 아닌거에
고마워하면서 책선물까지 하니 이번 겨울방학때 또 부탁한대도 거절하기 힘들정도네요.
이러면 새로운 정보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게 사람마음이죠.
직장에 다니면서 동네친구 사귈 시간은 없겠지만 일단 사귀어 두면 편리하고 좋은 점이 많죠.
어떤 엄마들은 노래방을 쏴서 친해지기도 하고 (전업주부의 경우 호프한잔 노래한곡에
마음을 열기도 하죠) 없는시간 쪼개서 친목다지기를 하는 경우도..뭐 치사스럽다 할수도 있지만.
갑자기 일이 늦어진날 동네 친구가 우리애 저녁을 챙겨주거나 책살때 공동구매해주면
그리고 학교에 갔다와서 이런저런 소식도 전해준다면 얻는점이 더 많겠지요.
전업주부의 경우에도 직딩맘과 친하면 사회돌아가는거도 주워듣고 맛난것도 얻어먹고요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버는사람이 좀 더 씁니다)신경써줘서 고맘다는 인사듣는것도 기분좋구요.
맘스쿨에서 많이 배워가는데 정보가 힘이라고 개인적으로 제타입이 아닌?? 엄마들까지도
저에게 무지 친절해짐을 느낍니다. 차한잔 먹고 가라고 해서는 결국 묻는게 뭔 교재보는지
무슨 학습지하는지 영어는 시키는지 그런거드만요.. 첨엔 좀 빼고 애매한 대답헸는데
요즘엔 물으면 별로 안친한 분들께도 선선히 대답해줍니다.
첫아이에 이사까지 해서 경험도 없고 아는것도 없던 제가 맘스쿨덕분에 그래도 넘들 하는거
뒤지지않게 흉내라도 내며 사는데..저도 받았으니 베풀어야죠??
한일년 눈팅만 하다가 요근래 댓글도 달고 글도 올리고 하는데..
찬우맘님이나 다른 부지런한 맘들처럼 공부해서 영양가 있는 정보도 올리도록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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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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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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