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큰애 이야기 입니다.
큰애가 어학원을 다닌지 이제 1년쯤 되가네요.
지난번까지는 듣고 말하기 단계여서 학원에서 하는 학과 테스트를 매번 만점을 받아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학기 레벨이 약간 높아지면서 부터는 쓰기까지 들어가다 보니..... 아이가 공부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 봅니다.
그러면서 이상한 버릇이 생겼는대요.......
학과테스트를 받고 테스트시험지를 받는 날이 되면 유난히 징징거립니다.
물론 지난학기보다 성적은 말할것도 없이 나쁘거니와..... 아무리 단어를 외우고 외우고 가도..
막상 테스트를 보면 안외우고 그냥 갈때보다 성적도 더 안좋고..... 그러네요.
그래도 시험에 스트레스를 주지 말자 해서.. "그래 이번엔 이만큼 받았지만 다음엔 좀더 열심히 해서 잘 받자.." 이러고 그냥 넘어가면......
아이는 이때부터 계속 무엇을 사달라고 하거나, 아니면 계속 놀아달라고 하거나 하면서 정말 듣기싫을 정도로 징징됩니다.
매번 테스트 점수를 확인하게 되는날 그래요.
오늘도 지난학과 테스트 점수가 나오는날인데.. "50점"을 받아왔더군요.
속으로는 속이 많이 상했지만, 이번 테스트는 제가 솔직히 많이 봐주질 못해서 점수가 이리 나온거라 나를 자책하고 그냥 "그래 다음학과는 마지막 학과니까 조금더 열심히 해보자 .. " 그랬더니..
학원에서부터 지금까지.. "100점은 못받았으니까 장난감은 안사줘도 되고 대신 아이스크림을 사주거나 엄마가 식당놀이를 해줘.." 하면서 징징되고 있네요.
저는 테스트 점수를 확인한순간 기분도 안좋고 속도 상하고 해서 집에 오자마자 피아노를 친후 마음을 좀 다스린다음에 조금있으면 학습지 선생님이 오셔서 준비하고 있는데.. 계속 옆에서.."엄마가 피아노치는게 싫다는둥... 엄마가 단어를 안외우게 해줘서 그렇다는둥..... 계속 징징되면서 의자를 뱅글뱅글 돌리며
하길래.. 욱하는 맘에 아이에게 꿀밤을 한대 때렸습니다. ㅠ.ㅠ
아이는 지금 울면서 자기방으로 들어가버렸네요......ㅠ.ㅠ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혹시 나한테 미안한맘에 미안하다는 표현을 저렇게 징징되는걸로 하는걸까요?
속상합니다. ㅠ.ㅠ
애 키우기가 왜이리 점점 힘이 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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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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