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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어떻게 읽을것인가-1편

글쓴이 깔깔마녀

등록일 2006-01-02 17:02

조회수 3,70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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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속독학원들 참 많죠.
몇년전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죠.

속독학원원장말을 들으면 정말 귀가 솔깃해지죠.

책도 읽기 싫어하는 아이
집중력도 없고 산만하기 이를데 없는 아이

웬지 다 해결될 것 같잖아요.

일단 책도 많이 읽을 수 있고
또 수능에서 그 긴 지문을 빠르게 읽을 수도 있으니까요.

지역에 따라서는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이 대거 다니는 바람에
가지 않음 안될 것 같은 위기감마저 들게 하는 곳들도 있어요.

자.. 그럼 뭐가 문제인지 볼까요.

기본은 다 아시죠.

아시다시피 하늘이는 책을 정말 많이 읽었어요.
3학년때 한 이천권쯤 되었던 것 같고 4학년때 천오백권쯤 된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일년에 천권은 넘게 읽었죠. 고학년들의 책두께를 생각한다면 대단한거죠.
날마다 도서관에 출근하다시피 우리 세식구 도서대출증으로 9권씩 상납?했지요.
열심히 책도 사고 빌려도 보고...
지금은 3곳의 각구마다 도서대출증으로 각각 9권씩 일주일에 한번정도 갑니다.

책을 많이 읽다보니 저절로 속독이 되더라..이런게 가장 이상적인 겁니다.
하늘이처럼 읽다보니 빨리 읽게 되는 환경으로 도와주세요.

학원 뺑뺑이 돌면 정말 책 읽을 시간이 없어요.
사실 우리집도 책읽는 시간이 젤 마지막이거든요.

책 읽을 시간도 주지않고 아이가 책 안읽는다고 아이 탓 하지마세요.
정성을 쏟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책 읽은 시간조차 주지도 않고 안읽더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아이 탓만 하는 집들 가보면 책꽂이가 가관임다.
아이수준에 맞은 책을 눈 씻고도 없어요.
어디서 구닥다리같은 싸구려 전집이 있는 경우도 있구요.
옛날에 한번 큰맘먹고 왕창 카드로 긁은 이젠.. 수준낮은 전집류..

이게 사실 대부분이죠.

물론 여러분들은 이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책을 읽고 느끼고 생각하고 내 가슴에 단 한줄..
평생 가슴에 새길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요...
(전 사실 그렇게 책을 읽었어요. 그 감동이 한달동안 온 몸을 휘감싸곤 했어요.)

이런 사람만이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고급독자가 될 수 있어요.

책에서 향기를 느낄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해주세요.
감동이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평생 남을 수 있는
인생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쓰다보니 서론이 넘 길어졌네요.
이건 1편으로 하고 2편 본론으로 들어갈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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