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은 공간감각을 필요로 하기에 어렵습니다. 공간감각이 좋은 아이는 오히려 연산보다 쉬워하긴하죠. 실수가 적고 금방 풀기때문이기도 합니다. 도형학습은 아이가 도형을 많이 가지고 놀면서 터득을 해야 쉽게 접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펜토미노나 칠교놀이나 구슬놀이나 도형에 관한 교구를 사서 아이들이 갖고놀게 해 보세요. 3학년 도형은 테트리스 게임을 통해서도 습득이 되는데요. 도형나올때 테트리스 게임을 해 보면서 도형이 돌리고, 뒤집고, 옮기기를 쉽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창의력 해법수학에 보면 도형에 관한 문제가 좀 나오데요. 제 아이 3학년인데 2학년것부터 차근히 했는데 4학년것도 쉽게 해결하네요. 같은 유형의 문제가 학년에 따라 수준별로 제공됩니다. 공간감각에 대한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학교수학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수학적 사고력은 충분히 키워질 것 같아요.
3학년 도형문제는 우선은 투명종이를 써서 해결 해 본 후 점점 머리속에 그려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옮기기, 돌리기, 뒤집기가 뭔지 이해한 후, 돌리기에서도 1직각 돌리기, 2직각 돌리기, 3직각 돌리기, 4직각돌리기(제자리겠죠) 하나하나 차근히 해 보아야 합니다. (아직, 각을 안 배운상태라 90도 돌리기라고 표현은 안 합니다. 그림으로 제시되어 있죠.) OHP용지에 그리면 더 쉽게 알아볼 수 있구요. 그냥 두꺼운 종이에 다양한 도형을 그려서 함께 해결해 보아도 됩니다.
교구를 집에서 만들어 활용하실 경우, 피자판 가운데 할핀을 꽂아 원모양 두꺼운 종이를 끼워주세요. 그럼 원을 돌리면 잘 돌아가거든요. 원에 도형을 붙여놓고, 피자판에 1직각, 2직각을 표시 해 두고 도형을 돌려보세요. 그럼, 더 쉽게 이해가 갑니다.
저희 아들3학년 이제 막 지나고 있네요. 제가 봐도 정말 도형 이동 부분이 어렵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다행히 어려워하진 않았는데.... 3학년 수학을 방학동안 미리 훑어 볼 때 제가 봐서 어렵다 싶은거는 무조건 투명종이에 그 도형을 그려서 오린 다음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대로 이동하게 했어요. 그런다음 그리게 했지요. 또 문제집에서 틀렸을 때도 투명종이에 오려서 옮긴다음 확인하게 했구요. 도형부분에서 제가 느낀 건 아이들의 많은 조작활동을 거쳐야한다는거였어요. 그래야 문제로 제시되었을 때 아이들이 머릿속으로 그 과정을 옮겨 볼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우선 당장 어려워하는 거에 실망하기보단 틀리더라도 여유있게 조작해볼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주세요. 문제집과 교과서조작으로도 어려워함ㄴ 도형부분 문제집만 사서 조작활동을 더 해볼 수 있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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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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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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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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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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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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