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About 맘스쿨 고객센터 로그인 회원가입

맘스쿨

  • >
  • 초등홈스쿨 >
  • 초등게시판

초등게시판

초등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 정보를 나누는 곳입니다.

| 제 맘을 좀 도와주세요

글쓴이 짱아맘

등록일 2006-02-07 15:42

조회수 3,066

댓글 5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도움을 청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큰아이가 이제 3학년이 됩니다. 아직 피아노학원외에는 학원에는 다니질 않고 엄마랑 같이 공부한답니다.

시중에 파는 학습지를 사고 또 이곳저곳 다니면서 문제 출력해서 풀고...

아직까지는 반에서 1등을 한답니다.  1,2학년 반에서 1등이래봐야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

이제 3학년이 되니까 걱정이 되네요. 제맘에는 아직까진 엄마하고 같이 공부가 가능할것 같은데...

(제 아이자랑이나 제 자랑은 절대 아니구요)

갑자기 너무 혼돈스러워서 ..

몇학년 선행학습에 그리고 사이트마다 영재학원! 등등 이러면서 이곳이 좋다. 3학년부터는 이런 학원을 다녀야 한다 등등

수학영재학원

과학영재학원

언어영재학원

이제 3학년인데 지금부터 아이의 적성을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 아이의 미래를 결정지어줘야 하나요?

이런 영재학원들은 그냥이 아니라 시험을 쳐서 들어가고 들어가서도 정말 입시처럼 공부한다던데...

아직 제가 아이를 너무 어리게 보는 건가요?

같이 책읽고 교과서 충실히 해서 제 나이에 맞게 나가면 늦는건가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그냥 자기 학년에 맞게 교과서에만 충실해서 나가야 하나요?

아님 학원을 보내서 아이한테 좀 더 나은 교육을 시켜야 하나요?

맘을 못잡겠어요!  너무 불안하고 너무 걱정되네요.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찬우맘

2006-02-08 10:38
안녕하세요.
저도 예비 초등3학년 엄마로써 방학동안, 입시학원에 수강하는 아이도 보고,
또 그아이들이 올린 글(사회,과학 선행 시험)을 보면서 조금 조급하기도 했어요.
웬지 뒤 쳐지는듯한...ㅎㅎ
 
굳이 학원을 보내시려면,아이의 성향과 적성,어떤 아이로 키울것인가를 고민해야 할것 같아요.
입시학원을 초등에 보낸다는것은 돈과 시간 낭비인것 같아요.
수학,과학,언어 영재 학원에서 어떤 수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1등 2등 초등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고 내신이 들어가는 고등에선 1.2등이 중요하겠죠.
저도 아직 학원을 보내지 않고 있어요.
보내고 싶은 학원은 역시 영어 학원이죠.
아직 실력이 되지 않아서 보내지 못하고 있어요.
듣기를 한 3년하고 보낼 생각입니다.그럼 4학년말이나 5학년이 되겠지요.
그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학교에서 잘하는 아이는 분명 학원가도 잘 합니다.왜냐,학습방식이 같기 때문이죠.
제가 걱정하는것은 학원생활을 한 3년하면,어떻게 될까요?
직장생활 한 3년하면,느끼는거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처럼,제가 두려워 하는것은,1등을 못하는것이 아니라,공부하는 힘이 사라지고,주의 산만,
같은 학원생활의 룰을 어릴때부터 알게 될까 하는 것이죠.
적어도 중학생은 되어야 자기가 하기 싫어도 해야 할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파단할수 있지 않을까요?
공부도 그때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초등에 해주어야 할것들이 너무 많아요.
저도 3학년부터는 아이가 다녀야 할곳이 늘어날것 같아요
좀 피곤하고 공부가 뒷전이라도 이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해요.
학과는 성실히,예습 복습으로 잡아주자,---이것이 목표지요.
 
초등학교에선 똑같은 반복되는 시간에 누가 더 근면하며,누가 좌절의 맛을 덜 느끼냐가 관건인것 같아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좌절을 하는것 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감을 얻을수 있는 학습법을 선택하시는것이
아이를 위한 공부가 아닌가 생각해요.
 
저도 참으로 열심히,아주 열성적인 엄마입니다.
저의 학습이 질로나 양으로 떨어지던지,어쨌든 간에,열정만은 대단하지요.
하지만 저도 많은 실패를 한것 같고,또 더 나은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매일 생각합니다.나를 위한 것이지 아들을 위한 것인지,,아이에게 먼저 항상 의견을 물어봅니다.
아이랑 공부라는것을 시작하면서,저는 거꾸로 가고 있는 엄마 같아요.
1.2학년에 놀고,이제 모두 공부해야 한다고 하는데,저는 이제 놀아가면서 할려고 합니다.ㅎㅎ
아이에게 많이 맏기고 싶어요.그래도 후회하지 않은것은 이만큼 공부에 대한 생각을 이루었다는것이죠.
 
불안해 하지 마세요.목표가 없으면 불안하지요.월초에 1년에 대한 계획을 세우세요.
작은것에서 부터 큰것까지,,아이와 약속도 하고,의견도 물어보고,
한해가 가는 중간에 슬럼프가 있더라도 약속을 상기시켜,스스로 이루도록,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구요.
이번주가 지나면 저희는 봄방학 입니다.
아이랑 의논해서 매직으로 목표를 쓰고 책상에 붙여 볼려고 합니다.^^
엄마표,,화이팅,,힘내세요.~~

디노맘

2006-02-07 10:42
엄마가 먼저 목표를 세우시는게 중요한 듯 합니다. 아이에게 어느 정도 학습을 시킬건지 먼저 결정하셔야 할 듯 하네요. 사실 학과 공부 잘 따라가면 별 문제가 없겠지요. 하지만 다들 그보다 더 많은 걸 원하니 학원도 보내고 하는거 아닐까요? 목표에 따라 학습량과 방법이 달라지겠지요.
 
위에서 "학원에 보내서 더 나은 교육을 시켜야 하나요?" 하셨는데, 이미 학원에 보내는 것이 더 나은 교육을 받는 거라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학원에 보내셔야 겠지요.
 
개인적으로 저도 요즘 세상엔 어느 정도 아이에게 학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집에서 해 주는 것도 좋겠지만, 요즘은 학원도 시스템화되어 굉장히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잇점이 있는 것도 같구요... 지금까지 엄마랑 함께 했다면 아이에게 맞는, 좋은 학원(이것이 참 어렵지요.^^)을 선택하셔서 맡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가끔 "아이한테 아무 것도 안해 줬는데 어디어디 갔어요" 하는 분들도 참 많지요. 하지만 솔직히 전 그 분들 말 다 안믿습니다. 정도의 차이에서 본인은 '이 정도면 혼자 한거라고 해도 되겠다' 라고 생각해서 아무것도 해준게 없다고 하지만, 사실 조금만 깊이 들여다 보면 해 줄 건 다 해줬더군요.
 
남들처럼 유난 안떨어도 우리 아이는 잘 했다는 분들의 말에 너무 맹신하지 마시고, 엄마가 생각하는 목표에 맞게 결정하세요. 굳이 무슨무슨 영재 학원이 아니라도 아이에게 맞는 학원이 있겠지요.
 
참고로 저희 조카도 꾸준히 엄마랑 공부해서 계속 1등만 했답니다. 이제 4학년이 되구요. 물론 예체능 학원은 이것저것 다녔지만 학습적인 학원은 영어 레슨 말곤 한 게 없지요. 하지만 전 이제는 조카에게 좀더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학습을 위한 학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나요? 너무 한 쪽에만 치우치지 마시고 엄마표든 학원이든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생각해 보시라구요... 학원 보낸다고 해서 다 유난떨고 아이 힘들게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종익맘

2006-02-06 18:27
어제.. 잠수네에서 크는 아이들(?? 제목이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학습법이 적혀 있는 책인데..... 전반적인 내용(다 읽지 않아 모르겠지만..) 영어학원을 가지 않고도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교수법이 나온 책인 것 같더라구요...
 
어느 부분에서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피식하고 웃기도 했었습니다.(솔직히 저는 학원에 보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편이거든요..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부분과 해줄 수 없는 부분을 확실하게 구분해서..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건 엄마표로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중에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유형(어제 밤에 대강 휘릭릭 봐서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라는 부제에 귀가 얇은 엄마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요즘 모든 학원이 자기 학원에 보내면 다 잘되고 똑똑해 지고 영재가 된다고 선전하는데.. 자기 소신껏 보내라는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아이가 1-2학년때 본인 스스로 학습에 재미를 가지고 해 오던 아이였다면 어머님께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예전에 저도 저학년때 공부잘 하던 아이들이 고학년때 못한다는 소리를 들어 담임선생님께 상의 들인 적이 있었는데.. 그건 저학년때 엄마손에 의해 숙제하고 공부한 아이들이고.. 고학년에 가서 갑자기 많아진 학습량에 당황해서 나오는 말들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학년때 공부잘 하는 아이들은 1등 증후군 같이.. 항상 남보다 앞서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학원 선정문구에 넘 현옥되지 마시고.. 내 아이가 부족한 부분이 뭔가를 생각하셔서 내 아이와 맞는 학원을 알아보시거나.. 아이 스스로 하는 학습법이 좋으시다면 엄마의 교육관데로 가시는 것이 좋으시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5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