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2박3일 다녀왔는데 안면도 휴양림은 매달 1일예약받는데요.

휴양림에 자주 묵곤하는데 최악이였습니다.

전기밥통이 없구 전자레인지 없구 후라이팬도 없구 가위없구.

시설도 부실한데 왜 그리 인기인가 했더니...역시나더군요.

솔숲향기나는 아침. 주차요금 안내고 수목원가기 ^^

소나무숲에서 솔잎차를 마시려고 했는데 못구했습니다.

솔잎차를 준비해 보세요 산림욕 효과가 배가 된답니다.

수목원은 꼭 가보세요 하늘 바다 정원 환상입니다.

4월이면 꽃도 펴서 더 멋지겠군요.

쭈꾸미 샤브샤브도 괜찮더군요. 요즘 쭈꾸미철이라던데...

먹물이 입안에서 터져서 멋진 사진도 남겼구요.

간월도에 맛동산이란 집에서 굴밥먹구요. 굴밥에 딸려나오는 청국장이 끝내줍니다. 유명한 집이라더군요.

지역주민이 소개한 송정이란 곳에서 게장먹었구요.

롯대캣슬은 한번 산책만 했습니다. 역시 명성대로...온천은 자그마하구.

올라오는길에 아산 스파비스에 들러 놀았구요.

2박3일이 짧은 안면도 여행이였답니다.

비수기라 한적하게 좋더라구요 성수기땐 교통이 끝내준다져?

롯대캣슬에서 안내도를 받아서 지도에 나온곳을 죄다 돌았습니다.

유명한곳도 물론 좋구요 별로 안알려진 곳에서 지내는 것도 좋더라구요.

 

갯벌에 가시려면 생수통 여러통에 물채워서 차안 햇볕드는 곳에 두면 미지근하게 쓸수있어 좋답니다.

나무가지들이 많아서 실톱에 드릴가져가서 팔지도 만들고 새총도 만들고 액자도 만들고

개똥이놀이터1월호에 나온데로 나뭇가지로 실컨 놀았습니다.

꽃피면 부모님모시고 또 가고싶을만큼...

저흰 복닥이는게 싫어서 비수기철에 주로 다니는데 한가하고 자연경관 멋진 안면도 너무 좋던데요.

 

얼마전에 다녀온 곳이라 아직 솔향이 나는 듯하네요.

행복한 여행되세요.

저요^*^ 노마맘입니다.

찬우맘님처럼~동해를 끼고 나고 자라신 분들께 서해란 가히 충격적입니다^*^

이게 바다야^^*

어른들 마음에는 시원하게 펼쳐진 백사장도 없고, 시리도록 푸른 바다도 없지만,

아이들에게는 갯벌체험이 마냥 재밌긴 한가 봅니다.

안면도는 섬 서쪽을 따라 해수욕장들이 나란히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꽃지 해수욕장이 갯벌체험으론 좋은 것 같더군요.

저흰 10월 이었는데~정말 꽃게천지더군요. 물론 손톱만한 것으로^^*그리고 굴도 따서 먹고,

 

호미랑 바구니랑 아이 여벌 신발을 가져가시던지. 장화를 신기시 던지

하여간 아이들이 딩굴어도 옷 걱정을 하지 않게 준비하시는 것이~

 

팬션은 10월 대하축제였는데도 워낙에 팬션이 많으니 방은 많더군요.

그래도 멀리서 오시니 예약을 하시는게 좋겠지요.

 

저희는 어느 여행지던지 당일날 도착하자 마자 해가 중천일 때 팬션을 잡는데, 일단 부르는 가격에서 1만원 정도 뺀 가격에 협상을 봅니다^^*안면도 팬션비는 다른 곳에 비해 비싼 편은 아닙니다.

 

4월이시면 안면도 휴향림에는 자리 못 잡나요~

안면도 휴향림이 거미줄도 있고^*^지저분은 하나, 방값이 가히 저렵하더군요~

그리고 꽃지 해수욕장과 거리도 차로 10분??? 근처이고,

저희도 안면도 휴향림에 한 번 신청할까 하거든요~

바베큐꺼리 사들고^*^ 워낙 지저분하다니~걸레도 들고^^*

 

그리고 먹거리는 비싸더군요~회도 서울 횟집가격이고^^*

울산이 회가 더 싱싱하고 싸고 맛있을 겁니다.

10월이면 대하를 꼭 드셔야 하는데,

4월이면 먹거리를 한 번 조사해 보시고 가시길~

서해쪽 회는 비추천입니다.

서해쪽은 동해에 비해 조개는 탁월히 맛있더군요~

 

조개류를 안면도 초입의 백사장해수욕장에 가시면 어시장 비슷한 곳이 있으니 거기서 사셔서 팬션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셔도 좋을 듯~

돼지고기 두툼한 목살(삼겹은 기름이 많아 많이 튄다네요) 소시지, 바나나, 고구마와 호일을 준비해 가셔서

현지의 조개와 같이^*^

 

*결론은 갯벌체험, 안면도 휴향림정도^*^

동해 라인에 비하면 서해라인은 수수한 멋이랍니다.

두근두근...

제가 답글을 쓸 용기를 내다니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요.

평소에 찬우맘님 글 많이 보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몇주전에 안면도의 곰섬이란 곳에 갔었죠, 물론 섬은 아닙니다. 안면도 쪽으로 길을 들어오시다가 꽃지해수욕장이나 꽃박람회 개최장소쪽이 아닌 곰섬이란 쪽으로 길을 들어서게 되더군요.

그쪽은 미개발 지역입니다.

주위에 여타 유흥업소가 그 흔한 가게도 없구요, 몇몇 민박 및 펜션은 있지만 개발이 안된 곳이더라구요.

저는 1박2일 토요일 아침 일찍 가서 일요일 아침 일찍 올라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숙박은 곰섬이라고 검색하니 펜션 두개가 나오더군요. 가보니 나란히 붙은 곳입니다. 앞마당이 바다예요...

새로 지어 아주 깨끗했고 모든 식기류 와 이불도 아주 깨끗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마당에 숯불바베큐 그릴이 있구요, 물이 빠진 바다로 나가면 모래사장고 자갈뻘이 나오는데 그냥 무작정 파니 바지락도 나오더라구요. 원래 외지인은 어촌계에서 바지락체취를 못하게 하는데 펜션 손님은 앞마당에서 바지락을 캘수 있도록 해놓았구요. 물론 많지는 않습니다. 아이랑 체험삼아 한주먹 정도 캤습니다. 물론 요령이 있었으면 좀더 캤을지도 모르죠... 호미는 주인 아주머니껄 사용했는데 장화랑 고무장갑이 있었으면 덜 춥고 덜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그외 집앞이나 방안에 앉아 서해의 낮조를 감상할수 있구요,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검색해보니 뭐 드라마 촬영을 했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구요. 저희 아이들이 이제 5살,8살이라 많은 활동 보다는 아이들 그저 앞마당에서 돌던지고 양옆에 경치보며 걷고 그랬습니다.

점심은 조개구이, 저녁은 돼지갈비바베큐를 해 먹었구요. 조개는 가는 길 포구에서 샀고 숯이랑 철망도 구입해서 갔습니다. 고기랑 김치랑 먹을 것들은 사가지고 갔어요, 가는 길에 살곳을 찾는 것 보다는 준비하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곰섬쪽은 조용히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구요, 몇년전 여름 꽃지해수욕장을 갔었습니다. 그곳은 정말 넓은 운동장 같은 모래 사장 해수욕장입니다. 동해랑은 다른 모랩니다. 푹푹 빠지는 모래사장이 아니라 평평한 바닥이란 말씀이지요. 그곳은 펜션이 많습니다. 개발이 많이 된곳입니다. 꽃지쪽으로 가다가 보면 산림욕장이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격은 검색해 보시면 대동소이하구요, 좋은 경치의 펜션을 구하려면 미리 예약을 하시어야 할것 같습니다.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