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학교에 다 맡겨놓았는데, 요즘은 어찌된건지 엄마들이 발을 더 동동 구르게 되드라구요.

혼자서 힘드시면 다른 사람 손에 맡겨보시는것도 좋을 거 같아요.

 엄마는 쉽게 이해되는 연산도 아이들에겐 참으로 어렵거든요.

선생님들은 그걸 전재하고 가르치지만, 엄마는 화부터 내니

아이들이 엄마하고 하기 싫어하지요.

 아이들 중에 수개념이 조금 더 빨리 발달하는 아이들도 있는 거 같습니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시고, 아직 일학년이니 늦지 않았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밟아가세요.

안녕하세요. ^^

봄으로 넘어가는 3월이 참 고되네요.

 

사실 수학 교육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수학을 가르치면서 느꼈던 것과 제 자녀를 키우면서 느낀 점은 이렇습니다.

 

연산의 중요함은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부분이지요. 그리고 연산만이 전부가 아닌 것도 모두 아시는데 문제는 이 두 지점이 상충하는 상황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처럼 수학의 연산을 강조하다 보니 아이는 연산을 죽어라 싫어하면서 수학마저 싫어하게 되는 것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전 이 과정에 대해 본질에 대한 논의를 합니다.

하기 싫은 공부를 했을 때 그 과정이 과연 제대로 공부가 되었는가 하는 질문이지요.

 

아시다시피 억지로 한 공부는 제대로 이해되지 않고 단순히 그 때 그 때 상황을 모면하게 해주는 역할만 합니다. 그러므로 공부를 위해 연산을 기초로 익히게 하시려면 재미나게 접근하거나 목표를 정해서 어느 정도 아이가 해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연산은 일정한 연령이 되면 추리할 수 있는 기본 인지발달이 충분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대부분은 잘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너무 속도를 내서 빨리 연산을 마스터해야 한다는 마음보다 편안하게 아이 속도에 맞춰서 진도를 나간다는 개념으로 함께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연산을 재미나게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면서 할 수 있게 하는 교구 중 하나로 많이 추천된 것이 "암산축구" CD입니다. 축구 경기를 하듯 활발한 느낌으로 드리블하면서 성공을 하기 위해선 다양한 난이도의 사칙연산을 종류별로 풀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이 꽤 스릴있고 캐릭터도 깔끔해서 여자아이들도 꽤 잘 하는 CD입니다.

(맘스몰에서 찾아보시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

 

그리고 수학도 재미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사실 있답니다.

이런 과정에서 좋은 교재를 엄마가 활용하시면 더 좋지요.

엄마가 놀이처럼 수학을 활용하면서 즐기게 하기 좋은 방법을 알려준 책이 이원영님이 쓰신 "수학아 놀자"(한울림출판사) 도서입니다. 역시 맘스몰에서 찾으실 수 있는데 이 책은 엄마가 생활 속에서 놀이처럼 수학을 활용하게 하면서 준비가 어렵지 않게 해주는 다양한 교육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제 모둠 수업으로 검증한 프로그램이오니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동화식으로 구성되어 수학을 재미나게 익히게 해주는 수학 교재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은 베틀북에서 나온 "모자이크수학"시리즈입니다. 초등 입학 및 저학년을 대상으로 동화책과 학습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도 아주 깔끔하지요.

 

유럽풍 수채화로 구성된 고급스러운 수학동화는 수학동화라는 테마보다 잘 마련된 동화라고 보여지는데 그 책을 읽은 후 동화 속 캐릭터가 등장하는 멋진 문제집을 풀어가면 초등 2학년 과정 중 일부까지를 모두 훑어볼 수 있습니다.

엄마가 직접 가르치기 어렵다고 해도 교재 자체가 예쁘고 알차고 결코 수학스럽지 않아서 도전할 가치가 충분한 교재입니다.

 

한 번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아이들이 연산을 싫어하는 시기가 대부분 있습니다.

특히 초등 저학년은 연산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엄마 마음이 바싹 타들어가지요.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가볍게 아이와 수학을 즐기겠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이들도 학교에서 공부 못 하는 아이가 되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에 목표를 갖기 시작하면

스스로 더 공부를 찾는 시기가 온답니다.

재촉하기 보다 기다려주며 조금씩 재미를 넓혀주는 마음으로 공부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