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디님..감사합니다..^^

우진아빠님 안녕하세요.

예림맘님 말씀처럼...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기 보다 학교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실 수 있는 분이면 적당하다 싶습니다.

 

다만 학급마다, 선생님마다 희망 스타일이 조금씩 있으셔서 이런 일들로 조금 어려움을 겪으실 수는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일들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더 나눌 수 있기도 하고, 엄마들 사이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어떤 일이든 장단점은 있지만 저학년일 때는 한 번 맡아보시고 활동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엔 너무 잘 알아서 맡기 어려울테니까요. ^^;; 막상 그 일들을 알고 하려면 일이 많아 뵈거든요. 사실 해보면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이므로 우선 맡으셨다니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축하해주세요~*

예림맘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하하^^울신랑이 학교총회간다니까 제발 나서서 감투써오지 말라고 (올해 좀 힘들거든요)

당부를 하던게 생각납니다. 아빠들도 듣는말이 많아서인지 학교임원하는게 힘들다는거 아시나봐요.

하지만 일학년때 체진을 맡아서(정규직은 아니지만 직장이 있어서리)시간나는데로 청소며 급식을

도우러 학교가고 하다보니 아이가 어릴때는 엄마형편대로 뭐라도 하나 맡아서 학교를 가보는게

좋다는 결론입니다. 아이아빠도 익숙해져서인지 오늘은 어디가노?물어서 학교간다하면 두말없고요.

요즘은 찬조금잡음때문에 학교에서 함부로 임원들 회비 걷지말라고 미리 말하니까

왠만하면 경제적으로 그리 부담가지 않고요. 대신 시간 노력봉사가 저학년일수록 많이 필요합니다.

직장맘이 많아서 일학년교실 청소와 급식때 오실수있는 분이 적어 하다보면 가는사람만 가게되니까요.

소풍이나 운동회 공개수업 어린이날 같은 크고 작은 행사때 아이들과 오시는 학부모들을 위해

약간의 다과나 선물을 챙기는것도 임원들이 할일인데 그때 그때 필요한 회비를 약간씩 걷거나

아예 음료, 떡, 선물 이런식으로 나눠서 하나씩 맡아 찬조를 해주기도 합니다.

학급에 회장이라고 해도 각 학년의 학년장이나 전체 어머니회 대표가 아니면 많은 돈이 들지 않고요.

사실 저학년에서 전체 대표를 하는경우보단 고학년(전교어린이회 회장 부회장 엄마들)에서 자진해

학교를 위해 감투를 쓰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니 반대표라고해서 크게 부담 가지실필요 없어요.

단 이반 저반 선생님과 엄마들 사이에서 말조심!이 제일 중요할 듯. 중심을 잘 잡아야하거든요.

다행인건 공식적으로는 스승의 날 선생님께 큰 선물을 못하게 해서 똑같이 꽃바구니나 케잌등으로

통일을 하고 또 스승의날엔 학부모들이 주는 작은 선물도 다 거절하는 분위기입니다. 대신 명절이나

일년 다 끝날때쯤 정말 고마운 선생님께는 식사대접이나 상품권을 선물하기도 하더군요.

물론 학교갈때 빈손으로 가는게 미안하니 선생님 드실 음료수나 청소후 다른 엄마들과 나눠먹을

빵같은 간단한 간식은 준비하는 센스~

사실 저도 아이가 부반장이 되는 바람에 부회장이나 체진 사서 이런거 하나 하려다 반장엄마가

안와버리는 바람에 총회가서 반대표 회장되어버린 바..울신랑의 혹시 손들어서 하겠다고 한거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억울해하는 중입니다.ㅠㅠ 남편의 지지도 큰 힘이 되니까 응원해주세요.

학급일 하다 보면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많은데 맞장구 쳐주며 들어주는 남편만 있어도

큰 힘이 되니까요. 요즘 서로 안할려고 하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자신의 시간과 돈 들여서 학교일에

관심갖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 우리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교실에서 공부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