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꼬맹이(초2)도 처음에 그런 방법을 쓰던군요 4에서 7을 못빼니 7에서 4를 빼고 남은 3을 다시 20에서 빼는 방법. 사실 이 방법은 낮은 자릿수에선 괜찮지만 자릿수가 많아지면 더 어렵잖아요? 하여 저도 염려스러워 선생님께 여쭈었더니 아이가 편해하면 그냥 놔두라 하시더군요. ^^

그런데 지금은 10의 자리에서 10을 빌려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이가 처음엔 나름의 방식으로 그렇게 했지만 계속 배워나가면서 어떤게 편한지 쉬운지 알게되고 나름의 취사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 가만 놔두면 본인이 알아서 선택할 꺼예요. 오히려 선생님은 우리 꼬맹이를 칭찬해 주셨어요 보통 알려주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혼자 터득했다고...초2맘님도 아이를 칭찬해 주세요...좋은 방법 생각해냈다고. ^^

초2맘님~

수학은 다양한 계산 방법을 많이 알아두면 좋은 점이 많아져요.

고등학교 수학 시험에서는 교과서에 나온 계산 방법보다는 자신이 터득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 수월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정석 계산 방법을 모른채 무조건 다른 방법(쉬운 방법)을 알아야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수학 문제에서 문제 풀이 부분을 물어보는 문제들이 등장하거든요. 거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본 방법을 물어보죠. 초등학교 수학 시험 문제는 특히 문제 풀이 과정 부분을 많이 물어봐요.

결론, 수학 문제 푸는 방법의 기본 정석을 안 뒤, 다른 방법으로 푸는 방법을 알아야 된다는 것이지요.

 

 

24-7 같은 경우 4에서 7을 못 빼니 십의 자리에서 빌려옵니다. 그리고 20에서 10빌려주었으니 빗금 긋고

1(10)이라고 적고요. 10은 일의 자리에 왔으니 10이라고 위에 적으면 되겠죠.

그럼 10에서 7을 빼고 4 같은 경우 빼지 안았으니, 3이랑 더해주면 되겠죠.

 또 다른 방법은요. 24-7=24-10+3=이라고도 합니다.

뒤에거는 왜 그런지 아시죠. 7을 빼줘야 하는데 10을 빼줬으니 3을 더해야겠죠.

 아이에게 왜 그렇게 계산했는지 한번 물어봐 주시고요.

이런 방법, 수학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계산하기가 있잖아요.

 암튼 계산하는데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창의성의 발현이겠죠.

그러나 젤 위의 방식으로 가르치면 앞으로 자리수가 많아져도 계산하는데

오답없이 잘 할 수 있으니, 잘 가르쳐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