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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 입학시키고 처음으로 학교행사라 참석했습니다.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고 아는 사람도 하나 없는 곳에서 너무 외로웠습니다.
제가 이곳 사람이 아니거든요.남들은 다 친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학급회장을 뽑는데, 눈치보다가 용기내어 자원하고 말았답니다.
용감한 건지 학년대표 뽑을때도 부회장을 자원했구요.
5학급이라 회장, 부회장, 총무에 안뽑히면 왠지 소외감을 느낄 것 같았죠.
선생님은 나이가 좀 있으신 여자분이신데...
제가 어떻게 해야 1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요 ?
어디 의논할 곳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적어 봅니다.
수줍은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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