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 모두 따스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어머니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들이 학교에서 따스하게 받아들여지듯, 부모들에게도 학교가 따스하고 가까운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전 양쪽 모두 적절한 사랑을 담아 예의를 지켜가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무례하다 생각되는 제안을 하는 엄마들도 사실 꽤 있고,

이건 너무 하지 않나 싶은 선생님도 사실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가까이서 서로 감사해하고 다가갈 부분이 더욱 크지요.

저도 이 전에 교사였고, 남편도 여전히 교사지만... 저 역시 학부모로 부담을 느끼는 상황은 참 당혹스러워요. 이렇게 글 올려주시면서 또 다른 좋은 일을 열어주셨단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모두 행복한 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오랜만에 따뜻한 글 보네요..아무리 편하게 생각하려해도 선생님에 관한 느낌은 그리 녹녹치 않은게 학부형맘인거 같아요. 전 선생님이기도 하고 학부형이기도 한데..저 역시 그렇거든요. 그래도 학부형이 되고 보니 좀 더 엄마들 마음을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 다 자식같고 예쁘답니다. 등치가 커다란 남자중학생놈들이지만 마음은 여린것이 보이거든요. 좀 더 맘을 써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엄마들이 좀 더 마음을 열고 선생님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할 거 같아요. 저두 면담 가서 간단한 화장품 사들고 갔다가 안받으시길래 무안키도 하고 한편으론 마음이 좋기도 하고..학년끝날때 좋은선물 해드릴려구요. 사실 제 경우는 엄마들 찾아오시는 거 부담되거든요.그냥 전화나 메일로도 충분히 상담해드릴 수 있는데...초등생들은 좀 다르겠지만요. 직접 만나뵈니 걱정했던 것보단 마음이 놓이는 건 사실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