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반도 임원들에게 반 회장엄마가 저녁식사 한 번 대접했는데 그냥 학교 근처 식당에서 아이들 데리고 간단히 먹었어요.엄마들 얼굴도 서로 익히고 이야기도 할겸해서 직장맘이신 임원엄마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저녁에 봤는데 좋던걸요.대신 다음에 필요에 따라 또 모이게 되면 돌아가면서 계산하자고 했지요.한 엄마가 계속 내면 서로가 부담스러우니까...그런데서 각출해서 걷기도 뭐하고...

임원 엄마들이 많은가요? 저희 4명밖에 아니여서..식사비가 2~3만원 정도 나왔거든요.

 

안녕하세요?  로사님...

저도 임원엄마이지만 어머니들 한테 쏴야하는 것 반대입니다.  오히려 한해동안 우리반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해주실 대표님인데 사드려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일년을 편하게 일하려면..) 무슨 의미일까요? 정말 그렇게 말하는 엄마들도 있나요? 황당하네요~  누구를 위한 모임입니까?  어차피 한번 정도는 모여서 의논을 해야하니 집에서 간단한 다과정도로 준비해서 하시면 될 것 같구요 밖에서 모이는 경우 간단하게 하시고 1/N 하셔서 하심 될 것 같아요.. 넉넉히 계산하시어 남으면 학급에 보탬이 되면 더 좋구요..  그 돈으로 차라리 아이들 간식한번 넣어주시는 게 더 좋을 듯 싶습니다.  

아~~ 저도 밀어붙이기에 밀려 그리 되버렸어요.

암것도 모르는 첫애 엄마들로만 구성되서...도와주시겟단 말씀은 많은데...이를 어찌 해야하는지...

일단 다른반 돌아가는 반분위기를 봐야는 겠는데...

저희학교는 공식적으로 찬조금 절대 안된다 분위기거든요.

급식 도우미도 안하고 한학기정도 청소만 다니면 될것 같습니다.

 

뭣보다도 첫애 엄마다보니...엄마들 입소문 넘 걱정되고요.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거라 해서...

오히려 반엄마들에게 잘해야할텐데...제가 피해다니게 되더라고요.

 

암튼...낼 임원들 저희집에 모이기로 했으니...같이 이야기해보고 중심 딱 잡은후...

엄마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방향으로 해야겠어요.

 

아~~ 괴롭습니다.

반모임해야죠?하는게..그런거였나봐요 한번 쏘는...

헉~ 엄마들한테도 사는군요...

얘들한테 토요일에 뭔가를 보내기도 하는데, 엄마들이라...

 

사실 저희 반에서는 1학년 때 엄마들이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금요일 저녁에 만나서 간단한 식사와 맥주 정도를 같이 한 것 같더군요. 저야 뭐 그런 것과 무관하게 살지만 말이지요. ^^;;

 

아이들을 맡기고 가볍게 식사를 하시거나 식사와 맥주 정도를 겸해서 하시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다만... 너무 거하면 거한대로, 너무 약하면 약한대로 불편할 수 있으니 엄마들에게 어느 정도면 좋겠는지 가볍게 여쭈고 결정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