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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년 녹색 도우미를 하게 되었는데...
가장 부담스러운게 반대표 엄마가 5만원씩 걷자 하더라구요.임원은 명예까지 모두 다섯이구요.
소풍 때 애들 티 맞추고 행사 때 간식 돌리고 이런거지요.(솔직히 맘에 안 들었어요. ...티 맞추는 것도 그냥 흰티 입고 와라 이정도가 좋을 거 같구여)
그냥 봉사만 하는 줄 알았는데
청소도 가서 해야 하고 ...(교실이 많이 더러워요)
할일이 많네요..
저희 학교는 정말 치마바람이 너무 없어서 탈인 학교거든요.
반장, 부반장도 4학년 되서야 뽑구요.
선생님들도 학교 오는 거 별로 달가워 안하시구요.
봄인데 화분 하나가 없어서
..
작은 거 하나 보냈어요(5천원)
저희도 잘 사는 형편은 아닌데...
내 아이 다니는 학교니까
정말 좋은 환경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음을 비워야겠죠.....
은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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