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거리를 하시려면 어린이날은 학교에서도 급식이 핫도그, 빵류 등으로 나오니까 감안하셔서 하심 좋구요(저희 아이의 경우엔 어머니회에서 빵을 돌렸는데 급식에서도 똑같은 게 나와 의미가 바랬다는...ㅜㅜ),

1000~2000원 사이에서 간단하게 하실 건 많습니다(남대문 쪽에 그런 것 도매로 하는 데가 많더라구요).

엄마들 마음은 정말 똑같죠 ? 머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고 남의 아이도 다 내 아이 같고...

아...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어린이날이...

저희는 어머니회비중 일부를  어린이날  선물비로 씁니다.

물론 회원어머니들의 동의를 얻고 하지요.

1,000원에서 2,000원짜리를 하는데, 줄넘기도 좋구요, 간단한 간식도 좋아요.

조금 더 부담하면 1년동안 입을 단체T셔츠나, 야구모자등이 있구요.

단체로 하니까, 소풍이나 견학갈 때 입으면 좋죠.

엄마들이 선생님께 잘보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니, 작은 것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아이들 집에 많이 있어도,선물은 무조건 좋아합니다.

약간오해가있을수도있지만. 요즘 스승의날은 어머니회건 개인이건 절대 암것도 주지말자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날은 다르죠. 물론 대부분이 어린이날 외식에 선물에 차고 넘치게 받는다고 해도

안그런경우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못먹는애들이 어딨다고 엄마들 간식에 선물넣냐고 치맛바람으로

볼수도있겠지만 진짜 급식비 못내는 아이들 학급에 한두명 있고 어려운형편의 아이들도 있는데

그냥 재밌는 학교생활의 추억으로 간식도 먹고 선물도 받는거 애들은 좋아라하거든요.

사실 티내고 싶어하는 임원들도 있고 샘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바리바리 싸들도 오는분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게 몰래 담임샘한테 주는 촌지가 아니라 우리애들한테 맛난거 주고 선물주는 극성이라면

전 환영입니다. 그리고 애들은 그냥 우르르 나눠주니까 누구 엄마가 줬다 이런거 신경도 안쓰고

그날 오후엔 집에 가서 엄마한테 뭐 받았다고 말도 안하는 애들도 많거든요^^

운영비도 잡음이 많아서 그냥 그때 그때 알아서 찬조받아 행사를 운영하는 임원들입장에선

임원 아닌 엄마들이 어린이날이나 운동회때 애들 음료수나 학용품선물한개라도 맡아주신다면 감사하죠.

연필이나 수첩같은 문구세트나 줄넘기 치솔컵세트 물병등등 천원정도에서 해결할 선물도 많고요.

과자 요즘 안사주는 분위기니 집에서 구운 쿠키면 애들이나 선생님이나 학부모나 모두 환영이죠.

꿀떡처럼 몇개씩 나눠줄수있는 간식도 좋구요. 음료수도 요구르트나 천연쥬스면 더 좋겠지요(색소는~)

전 리본공예를 배웠던 걸 살려서 여자애들 리본핀과 머리띠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도 별거 아닌듯 무심히 가방에 처박아두는 아이들이 많겠지만 어린이날이라도

보통날과 별 다를게 없을 오히려 더 심심할 딸아이의 반친구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좀 힘들어도

정성껏 만들어 포장한 선물이 빛을 발하지 않을까요?

ㅎㅏ이디님의 호해가^^

제새끼 잘봐달라고 저도 잘 못합니다^^

유치원때두 졸업할때나 드렸어요 , 그런게 싫어서리

 임원들이  무명의루다 의미있는 선물하나 하려구

의견을 듣고자 했는데 딱 걸렸네요^^

건전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을거란 생각에 하이디님의 충고도 기분이 나쁘진 않습니다

임원이라는 말에도 별로 안좋은 생각을 가진분들도 있어 명의도 배제하구

아이들 이름을 하나하나 카드에 적어 인삿말과 함께 넣을까 생각중이네요

제 어렸은적엔 솔직히   빵하나 연필하나라도 받으니 신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새끼 입에 맛난거 하나 들어가면 부모마음이 흐뭇한것처럼

사심없이 그런것 보내신 분들도 매도 당하는일이 없어야 겠네요.

이래저래 복잡한 세상에 살고있는것 같습니다^^

어린이날 학급전체에 선물을 하나요? 선생님이 그렇게 하시길 원하시나요? 아니면 아이가 원하나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결국 학부모가 내 아이를 좀 잘 봐달라는 인사치례인듯 싶은데요...

어린이날이 학교의 행사도 아닌데 학부모가 나서서 선물돌리고 이런거...죄송하지만 지양했으면 합니다. 어린이날의 참뜻은 그런데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오히려 그러한 일들로 다른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된다면 안하느니만 못하지 않을까요? 물론 한두사람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친언니의 경우에도 스승이날 선물을 일주일 전에 준다더군요 눈에 띄이라고. 당일날이나 전날주면 많은 선물들로 인해 '표시'가 안난다고... 솔직히 참 한심스럽지요. 만약 쿠키정도를 선물하신다면 아이에게 직접 친구들과 나누어 먹을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은지는 모르나 촌지나 선물이나 이런 문제들이 있어서 학부모들 스스로가 먼저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