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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학년인 울딸아이 때문에 고민되네요.
워낙에 천성이 느긋하고 긍정적인 아이이긴 하지만 뭘하든 다 느리기만 하네요.
학교선생님을 비롯하여, 모든 학원 선생님으로부터 듣는 공통 의견-무지하게
느리다는 이야기. 학년이 높아지면 좀 나아지려나 했건만...
그래서 피아노를 제외하고는 모두 집에서 제가 가르치고 있는데요, 느리기는 하지만
학습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거의 매달 치루는 단원평가에서 받아오는 점수는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학습내용을 깊이있게 이해하지 못해서인지요?
그런데, 또 한번 기이하게도, 기말고사 성적은 항상 최상위입니다.
도무지 종 잡을 수가 없군요.
뭐가 문제이고 또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하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