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칠수없어 이렇게 몇 자 적으려고 합니다. 작년 우리 아이의 문제를 똑같이 겪고 계시네요. ^^

제 아이 역시 7살때부터 태권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때문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태권도 때문에 산만해진다...그건 어디서 나온 근거인지...많은 분들께서 아이가 산만해진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글쎄요...

아이가 자꾸 다른 친구들을 괴롭힐때는 아이가 커오는 과정에서 부모의 과실을 더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뾰족한 방법을 찾으시려고 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아이를 더 다그치고 혼내키게 될 뿐이며 부모님 역시 스트레스 받을 뿐입니다. 작은 일에 상처를 잘 받기에 그 작은일이 아이에겐 견딜 수 없는 상처가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왜 그랬냐면... 그냥...별일아닌것에 그냥... 그것이 더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황당하지요. 어머님보단 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부탁드려야 합니다. 1학년이기에 얼마나 다행입니까?

고학년이면 감당하기 힘든일이지만 아직 1학년이기에 선생님의 도움만 받는다면 얼마든지 충분히 바뀔 수 있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첫째,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아이의 이런점을 선생님의 지도를 부탁드립니다라고요.

둘째, 그리고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셔야 합니다. 때론 이해가 안될 부분으로 아이가 혼날수도 있고 체벌이 있을수도 있지만 혼자만의 생각으로 오해하시지 마시고, 일년을 믿고 따라가세요.

선생님도 부모이기에 우리 아이가 나쁜 길로 가길 바라지 않는다는 것 똑같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