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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익이가 2학년이 되면서 수학도 1학년과 정말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학년때만해도 한문제도 틀려오지 않던 녀석이 2학년이 되고 나니 슬금슬금 하나씩 틀려오고 있네요..
얼마전 본 수학시험에서도.. 크윽.. ㅜ.ㅜ
전날 자신있냐는 물음에 문제 천천히 보고 잘 풀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던 녀석인데.. 하루사이 회사에서 돌아오니..책상에 앉아 영어단어를 외우네.. 수학문제집을 푸네.. 하며 제 눈치를 슬슬 보고 있네요... 조금 안스러운 맘과 슬망스러 맘에 틀린 문제를 가르쳐줄테니까 시험지 가져오라고 했더니...
뭔놈의 2학년문제가 무슨 글짜를 오른쪽으로 뒤집어 반바퀴 돌려라니... 쩝~
오른쪽까지는 잘 뒤집었는데.... 반바퀴를 어디로 돌리라는 건지.. 그래서 종익이에게 위로 돌리냐 아래로 돌리냐.. 시계방향으로 돌리냐... 에구 에구.. 똥폼잡다.. 결국...
그리고 종익이에게 틀릴 수도 있는 문제라고 위로해 주고.. 다른 도형 뒤집고 엎치고 돌린 녀석이 더 대단해 보이는 거 있죠... ㅋㅋㅋㅋ
종익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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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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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맘
2학년 수학이 왜이렇게 어렵죠?
애 가르치려다 되려 아이 잘한다고 칭찬해줬습니다.
저도 헷갈리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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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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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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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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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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