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엄마표로 지금껏 해왔는데..엄마표가 유독 더 심한것 같아요..더 기대치가 높다고나 할까요..내가 이렇게나 신경써주었느나데..하면서요.ㅜㅜ..주변에선 아이가 그동안 너무 잘 따라왔기에 기대치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는다고 하더라구요..이번기말고사도 슬생만 한개틀리고 다 백점인데도..말로는 잘해어..라고 하지만..틀린 한개가 더 아쉽고 속상하더라구요. 사실 우리때는 수우미양가로 되어 몇점인지도 모르고 90점 이상이면 다 수니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점수로 보니 그눔의 100점에 넘 신경쓰이더라구요. 아이 공부하는걸 보면..아..나는 사실 저렇게 공부를 많이하지도 책을 저리많이 읽지도 않았으면서 왜 아이에게 그 많은걸 다 하길 바라는지 제자신이 한심할때도 있지만 아이가 잘할수록 점점 기대치는 높아지고 욕심도 생기더라구요..칭찬에 그동안 너무 인색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그동안 올백맞아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기도 했답니다. 아이가 그러더라구요..이번에 칭찬을 해주니.."아..칭찬받으니까 넘 기분좋다~"..얼마나 뜨끔하던지..그동안 내가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것 같아서 미안해지고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저도 아이시험에 초연해질 수 없더라구요..

 

문제집 풀땐 수학만 자꾸 틀려서 수학만 전날밤까지 붙잡고 가르쳤는데, 가르친 덕인지 수학은 100점인데, 다른과목은80-95맞았네요. 문제 내용은 이해하는 거 같은데, 끝까지 꼼꼼히 읽지 않는게 문제인 거 같아요.좀크면 나아질까요?

우리아이도 오늘 기말고사를 봤는데 괄호안에 번호쓰기 19번에 1자가 괄호와 겹쳐

잘 안보인다고 선생님이 빵점이라고 했다고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니

넘 안타까웠어여.

엄마도 이렇게 속상한데 아이도 정말 많이 속상할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아이도 초등2학년인데 즐생을 어려워하더라구요.

아빠는 별루 안중요하다며 괜찮다고 말하는데 엄마욕심이 그렇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