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맘님 그리고 jin mom님 감사해요.

주몽맘님 대단하신거 같아요.. 글읽고 반성과 새로운 다짐도 해봅니다.

그런데 한가지 덧붙일것은 저희 아이에게 제가 시켜본 암산 축구나 해법에 딸려있는 씨디도 해줘 봤는데요.. 암산축구는 게임을 가장한 연산을 알아차리고 싫어하고, 해법씨디는 들어도 잘 이해를 못한다는 겁니다.

조이매쓰나 가베로 하는 활동은 어떨까요?

그리고 즐겨 활용하는 싸이트 추천도요...(제가 넘 요구하나요?^*^)

세 아이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아이가 엄마랑 공부를 할때 제일 중요한것은 엄마의 태도입니다.

저도 과외를 해 봐서 아는데 다른 아이 가르칠땐 그다지 화가 나지 않지만 내 아이가 부족하다 싶으면

목소리가 커지고 결국 손도 올라가게 되더군요.

이런 경우라면 학습 효과는 빵점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이라면 이제 시작입니다.

저학년에서 배우는것은 사칙연산인데 중요한것은 한개 더 아는 것 보다

수학은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교구를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본다거나 요즘은 에듀테인먼트의 개념을 도입한 공부 방법이

각광을 받고있는데 인터넷 사이트에 보면 흥미와 재미를 겸한 수학 학습 사이트나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무료도 많아요. 이런 것을 이용해 보면 아마 아이도 좋아할 거에요.

이때 중요한것은 컴퓨터 켜 놓고 혼자하면 절대 안되고 엄마와 함께 노는 학습이 되어야 합니다.

참 수학 익힘책은 대형 서점에 가면 별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권 정도 더 구입해서  한권은 학교 진도에 맞게 예습, 복습을 해서 풀게 하고

한권은  시험 기간때  마지막으로 테스트용으로 이용해 보세요.

모든 공부의 원칙은 교과서입니다.

교과서를 두세번 반복해서 풀고 그 다음엔 학습지 입니다.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땐 학습지도 필요 없어요. 수학 익힘책만 있으면 최고랍니다.

( 우리 아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1등을 하고 있습니다, 학원이나 학습지 경험 한번도 없구요.)

먼저 엄마가 주관을 갖으시고 아주 천천히, 조급해 하지 말고 , 노력하면 지도해 보세요.

좋은 효고가 있을 거예요.

그리고 기회가 되면  이 책 ( 제목 : 보통아이 우등생 만들기 프로젝트 )을  꼭 읽어 보세요.

제가 영풍문고에서 구입해 읽었는데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그리고 학부모를 위해서 좋은 지침서가 될 거예요.

제가 마음에 늘 담고 있는 한 부분을 적어 봅니다.

 

 

부모가 직접 자녀의 학습을 지도할때는 철저한 마음의 무장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학습 지도에 대한기술도 연마하여야 한다.

아이의 학습 지도를 하면서 화가 나고 있다면 더 이상 학습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면 된다.  화가 날 때 그 감정이 통제되지 않는다면 학습 지도를 중단하는 것이 상책이다.

자꾸 답답함이 화풀이 방식으로 터져 나오게 된다.

그러면 당초 목적이었던 학습 지도는 뒷전으로 밀린채 

아이의 가슴 속에 공부에 대한 거부감만 커지게 할 뿐이다. 마음 속으로 두 번 다시 부모와 공부하지

않겠다는 학생이 다짐만 굳게 만든다.

가급적 학습 지도의 필요성을 자녀가 충분히 납득한 상태에서 학습 내용, 학습 시간등을 서로

상의하여 정하고, 완전한 감정 통제가 되는 상황 하에서 학습 지도에 나서야 학습 지도에 따른

부모 자식간의 갈등을 막을 수 있다.

 

 

연산에서 딸린다면 나머지 수학도 재미없습니다.  연산은 매일 꾸준히해야하구요.

그것이 아이가 수학에 자신감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기본적인 덧셈,뺄셈을 힘들어

하거나 싫어하면 다음과정인 곱셈과 나눗셈이 정말 힘들어집니다.  다른부분도

길이계산, 시간계산 기타등등....     3학년에는 숫자에 약하면 단위계산도 나오는데

정말 더 싫어 할것같습니다.  10mm 는 1Cm , 1M는 100Cm , 1Km는 1000m  등등

문제도 단위들이 섞여서 나오고 그것을 어느쪽의 단위로 통일해서 구해야 하기때문에

숫자에 약하면 자꾸싫어하게 될것 같아요.  

늦었다 생각하지마시고 지금이라도 연산부터 탄탄하게 만드셔서 다른부분도 조금씩하시면

3학년때는 수학걱정을 들것 같아요.   아이의 수학실력도 모른상태에서 드린 조언이라

혹 기분상한점 있으면 이해하세요. 모르고 드린 말씀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