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인 2학년 남자아이에요. 키는 120. 너무 작은 아이입니다. 평소에 친구들에겐  당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오늘 너무 충격적이어서요. 제 아 이가 평소 친구들에게 별명부르고  친구들이 화내면 서로 치고싸우기도하나봐요니다. 저번에 반 딸아이의 엄마가 주의를 들어서 매일 조심시켰는데...아인 제맘 같이 안됐네요.어제 사고가 터져서...

그 여자아이와 제 아이가 같이  방과후 수업을 듣는 과정에서 서로 놀리고 치고 싸우다가 그 여자아이가  우리 아들 쫓아오다 넘어져서 그만 턱이 찢어어서 병원에서 꿰맸다고 하네요..그 엄마마음은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오늘 오전에 수업하기전 두 부부가 학교 찿아와서 그동안 우리 아이가 괴롭혔으며 전학가고 싶다고 담임한테 얘길해서 우리 아들 선생님께  난생처음 맞았고 애들 앞에서 무척 심하게 혼났다고 하네요   허벅지에 멍이 들어서 너무 속상해요...그 엄마께도 속상하고 담임한테도 서운하고요,제 아들은 잘 못키운 탓도 있지만..그래도  그쪽에서 너무 경솔했단 생각이 드네요..제 아이에게  별명부르면 너는 재미있지만 그 아인 속상할수 있다고 매일 얘기하는데..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오늘 여자아이 병원같이 가주고 병원비 내주고 했더니 울 신랑뭐라하네요 ..직접적으로 쳐서 넘어진것고 아니데 왜잘못을 인정하냐고요? 하지만 같이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속상하네요.혹 평소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신 어머니들이 보시면 뭐라하시겠지만 전 너무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