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제]

저는 각 5, 2학년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큰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름대로 터득한 것들이 있습니다.

참고로...저희 부부는 모두 수학과를 나왔답니다.

하지만 저희 큰딸아이는 수학을 가장 싫어 한다고 합니다.

왜일까?

우리 아이의 리듬을 제가 읽지 못했기 때문에 다그침의 부작용이라 할 수 있지요.

 

수학성적올리는 방법...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냐...장기적으로냐...

 

제 경험에 의하면,

결혼전에 과외를 잠시 했었는데 그 때는 가르치는 아이의 성적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제 아이를 가르치는 입장이 되니 장기적인 사고력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그래서 전 속이 뒤집어지면서도 인내와 참선으로 마음을 갈고 닦으며 학원, 학습지선생께 안 맞기고 달달이 오는 문제집 받아서 제가 가르칩니다.

 

사실 가르치는 것이 딱히 없어도 됩니다.

학교에서 배워오는 것만으로 기본 이해는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문제해결 능력을 어떻게 키워가느냐 입니다.

 

초1 때는 수에 대한 개념의 이해. 덧셈, 뺄셈의 필요성. 적용성 이정도면 충분하지요.

초 2때는 수에 대한 개념이 좀더 복잡해 지며 두자리 올림 내림 셈과 곱셈이 들어가지요.

등등...일반적으로 수에 대한 것만 이야기 좀 했지만 도형도 아울러 들어갑니다.

이렇게 학년마다 목표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셈을 잘하냐 안하냐가 아니라 생각을 할 수 있는 힘이 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내가 배운 덧셈과 뺄셈을 쓸 것인가?

사각형, 오각형, 어떻게 구분되는가? 차이는 무엇인가? 더 나가서 다른 도형에까지 도형의 정의를 대응해 보는 것등...

제가 보는 수학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은 답을 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수학을 하면서 논리를 배우며 생각하는 힘, 사고력을 증진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연산에 묶여 문제 푸는데 노예가 되어 수학을 외면하게 되면 많은 가능성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

 

덧셈, 뺄셈, 곱셈 때문에 가끔씩 문제를 틀려도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풀어갔느냐가 중요합니다.

 

물론 답을 내야 하지만 수학은 과정입니다.

답을 구했다고 아이가 아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말씀드리면,

단기적으로 성적을 올리시고 싶으면

같은 문제집을 여러번 풀게 하십시오.

아이가 그 문제 유형만 들이대도 식과 답이 그려지도록...

틀린것은 반복적으로 보기만 해도 답이 보이지요.

유사한 문제 첫머리만 나와도 아이는 식과 답을 만들어 냅니다. 가끔 연산이 틀려 속을 태우기도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만 키워주면 단순계산은 극복합니다.

그리고 단순계산에서 틀린다는 것은 초등학교때나 있을 법한 일이고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 반복적인 작업에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 단순계산을 훈련시켜 수학의 세계를 외면하게 만드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방법은 단기적으로 수학성적이 분명 오릅니다.

 

반면에 혼자문제풀고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며 문제풀어가는 방식은 시간이 많이 걸려 하루에 몇 문제씩 풀어가지 못합니다. 이런 방법은 시험대비하기엔 시간이 부족합니다.

기술은 부족해서

따라서 당장 시험은 좀 못 보지만 아이는 생각하는 힘이 커져갑니다.

생각의 힘이 커지는데는 몇년이 걸립니다.

그렇게 길러진 사고력에 가속도가 붙으면 아이는 다른 문제도 빠른 시간에 풀어나갈 수 있는 저력이 길러지게 됩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밖에 가르쳐주지 않으니 학교에서 열심히 들어야 하고

자기가 문제를 풀어야 하니 혼자 끙끙거리며 되는 안되던 생각을 해서 뭘 끄적거려야 하고

그 과정을 설명해 줘야 하니 자기 나름대로의 논리가 들어가야 합니다.

 

처음에 답답해서 가슴도 치며 야단을 쳐 봤지만

생각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또한 아이에겐 버거운 길인 것입니다.

돌쟁이가 어설픈 걸음을 띄어도 박수를 치지 않습니까?

아이가 수학문제 풀어나가는 과정도 그러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아이의 생각이 자라나도록 도와주는 것

그게 수학공부를 잘 시키는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3월 주제]

  원초적인 방법으로 이해를 시킵니다.

  유치원생에게나 어울릴법만 예제를 동원하여 이해를 시키고, 그 이해를 반복해서 공부한다면

  수학성적, 알게 모르게 올라갑니다

전 미장가의 총각이지만 성적을 올린다 영특한 아이를 위한다 그런것보다 평생을 두고 활용할수있는 배움을  익히게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가방줄이야 학교문턱 물리면 그만이지만 삶은 눈감는 그날까지 싫든 좋든

계속되는 겨룸의 세상입니다 우리 배움이 오직 학업을 위해 출세를 위해 배웠나요 우리를 널리 이롭게 한다는 배움입니다 우선 글머리와 셈머리를 이해시켰으면 합니다 또한 올린다 얻는다의 결과보다 아이에게 수학이니 공부라는 중압감을 실어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배우고 익히는것은 평생입니다 한순간 왕성하게 배운들 그다음엔 배우지 않는것이기에 욕심으로 아이를 억지공부 시킬수도 없고 타박할수도 없습니다 요즘 정신과 클리닉을 보십쇼 아이들은 부모등살 부모욕심에 부모 애뜻함에 공부하며 학원을 다니며 정신이 시들고 속을 앓고있습니다 우선 글머리를 익히게했으면 합니다 글을 읽고 쓰고 문장을 지어내고 읊고 우선

대화를 많이 했으면 합니다 밥상머리 교육이란 말이 있습니다 밥상머리에서 부터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자상하게 마음을 주고받고 눈을 마주함이 교육입니다 성적을 많이 났느냐 떨어졌느냐 아이를 꾸짖고 몰아붙여 억지로 학원들여 책을 펴게하는것은 억지공부이며 헛것입니다 또한 작금의 현실은 어떤가요 영어는

그렇게 거창하고 능숙하게 하지만 우리말을  바르게 익히고 바르게 아는 아이있을까요 말주변도 부족해

말도 잘 트이지 못하는 쑥맥같은 아이가 있습니다 우선 가족과 대화로 자신감을 기르게 하는것이 공부를

성적을 올리는 지름길입니다 또한 셈머리를 가질수 있어야 합니다 늘 수학적 사고로 합리적 사고를 또한

과학적인 생각으로 납득할 상식을 지닐수 있게 해야합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대학을 위한 시험이다 출세를 위한 시험이라는 강박증에 시달리지 않게 해야합니다 어릴쩍부터 셈에 재미를 붙일수 있도록 놀이를 통해

학습과 교육을 쫒았으면 합니다 점점 세상각박해 공부라는 살얼음판에 아이들은 내놓습니다 시간은 쫓기고 마음은 잃어 공부가 무엇인지 몰라 학업에 뜻을 잃고 길을 잃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우리들의 어린날은 어떤가요 종아리치며 배웠습니다 그덕에 바른 셈을 하고 바른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렇듯 엄마와 아이가

뭘 만들고 뭘 그리며 함께 배우고 익히는것입니다 또한 수학성적을 올리는것도 좋지만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되는것도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닥달하지만 부모는 늘 텔레비젼에 눈박고 입으로만

강요하며 시키는 공부는 효과없는 배움입니다 늘 물으면 아빠한테 물어봐 아빠한테 물으면 엄마한테 물어라 이렇듯 누구에게 물어도 답나오지 않아 아이는 맥놓고 넋을 잃고 시간을 죽이게 됩니다 우선 어릴쩍부터

밥상머리에 숟가락 젓가락 어른들의 머릿수와 가정의 신발등 생활에서 비롯되는 수와 길을 들여야 합니다

가끔씩 시장에 잔심부름도 좋겠죠 골치앓게 공부해라 성적올리라 늘 타박하며 잔소리하는 부모는 아이를

망치는 부모입니다 음악처럼 즐겁게 공부시키고 수학처럼 막힘없이 즐기는 배움이 되어야 합니다

알몸으로 나 빈몸으로 간다는 우리인생 셈이 얼마나 많고 많은가 구지 학창시절이 아니라고 해도 어련히

제일을 해낼 어른이 되어도 일을 하고 품삯을 받는것도 수학이요 나이를 한살 한살 쌓이는것도 셈입니다

이렇듯 평생을 따르는 그림자이거늘 어찌 강요하며 몰아붙입니까 자연스럽게 수와 셈을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대할수 있고 편하게 익힐수 있게 길을 들여야 합니다 습관이 된다는것은 친구가 되는것이고 애뜻한

지음(마음을 꿰뚫는 벗)이 되는것입니다 가끔씩 아버지 구두를 닦으면 용돈을 준다든가 엄마와 상을

함께 차리면 용돈을 주고 이렇듯 가정에서 사소한 책임과 놀이를 익혀 용돈도 쏠쏠하게 쥐어주며 아이에게

말하지 않고 배울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오붓한 부모사랑을 가족의 애뜻한 마음을 더불어 아이가 느끼고 더 성숙할것이며 더 성장할것입니다 오로지 공부 오로지 성적 얼마나 삭막한가요

배움은 평생을 이롭게 하는 유익함입니다 단지 배우기 위한 배움이 아니라 삶을 당기고 이끄는 길잡이

되어야 합니다

(3월주제)수학성적올리는방법!!

전 세자녀를 둔 대한민국의 당찬엄마입니다.

첫째딸은 6학년올라가고, 둘째는 3학년, 막내는 1학년 입학한답니다.

우선, 전 수학, 수학익힘책을 펴놓고,  "엄마가 이세상에서 제일 좋은 선생님입니다."라고 광고하는(?)

문제은행집을 사놓고 아이와 대화하듯 설명과 더불어 문제집을 풀게 합니다.

수업시간에 놓친 문제풀이는 아이와 인터넷을 뒤지면 풀고요,

글쎄, 엄마가 넘 힘든가요?  저도 사실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가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생님이래요. 노력한만큼 내자녀의 실력도 쑥쑥 올라가고, 저도 보람있어 지금은 넘 행복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