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지 않아서 아이들을 돌봐줄 시간이 많지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이렇게 저렇게 습관을 좀 들이느라 애를 썼더니 이제 좀 수월하답니다.

3학년 5학년 두 아이들은 낮에는 학교 다녀와서 제일 먼저 가방을 챙기고 숙제를 꺼내놓고 혼자 할수 있는 숙제는 해결을 합니다. 그리고 학원에 가지요. 5학년 아들 수학공부 엄마가 봐준다고 그동안 엄청 혼내 관계가 나빠질까 이번부터 동생까지 아예 학원으로 보냈어요. 월수금은 수학, 화목은 영어를 가니 학원 가기전에 숙제를 한번 체크하고 학원다며오면 저녁먹고 어쩌고 8시가 넘지요. 공부계획표를 한주의 큰계획과 매일의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데 공부시간과 거기에 맞는 공부량을 정하도록 해왔습니다. 그래서 수학영어 학원숙제랑 구몬한자 국어 학습지를 합니다. 그날 그날 조금씩 해야하는 일들이 달라지긴 하지만 매일 수학과 영어는 공부하도록 합니다. 정해놓은 시간보다 공부가 빨리 끝나면 다른 것을 더할지 아니면 책을 볼건지 물어보지요. 보통 잠자리에 들어서 책을 보다가 너무 늦어 자라고 소리치고 그런답니다..

저하고 똑같은 상황이네요 ㅋㅋ 저도 아이 공부봐주느라 정신없어요 단원평가다 받아쓰기 시험이다 하면 더 아이를 다그칩니다..일단 학습지 같은것은 제가 퇴근하기전에 모든걸 해놓으라고 해도 안하더군요

아직 3학년이라 엄마가 봐줘야될 상황이기때문에 저는 포기하고 무조건 길들이는 중입니다 ㅋㅋ고학년되면 스스로 알아서 하고 아이의 실력이 나오는 학년이기때문에 아이를 믿고 싶습니다 대신 저는 아이와 30분 놀아주기를 하루계획표에 꼭 넣어서 운동을 하던 게임을 하던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아이가 나는 맨날 노는시간은 없어?라는 소리를 안하도록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