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학한 초등 1남자아이의 엄마예요.

  1년만에 글을 올립니다.

  요즈음 우리 큰 아들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초1 부터 공부 습관을 잡을려고 하는데 아들이 제 맘대로 따라와 주지 않습니다.

 작년 7세엔 여러 분야를 가르치는 유치원에 보내서 집에서는 귀가 후 거의 놀았습니다. 

 올해부터 우리 아들 엄마표로 해볼려는 데 집에서 마냥 놀려고만 합니다.

 왜 항상 엄마맘대로 해야하냐고 큰소리칩니다.

우리아들 다니는 학교 엄마들이 극성으로 시킨다고 들어서 더 불안하죠.

  지금 태권도만 다니고 피아노, 미술 아직 다니지 않습니다.

  7세부터 영어를 시작해서 올 1년 제가 영어를 가르쳐볼려고 합니다. 가르쳐 본 경험도 있고해서 

하지만 엄마표가 꾸준히 지속돼지가 않아서 ..  

 우리 아들 12시 10분 귀가 후 검퓨터 게임20분, 중식, 수학학습지 30분,tv 시청1시간, 태권도학원 ,  친구집에서 놀거나 자전거타기 저녁식사 후  기분 좋고 컨디션 좋으면 40분 공부 책읽다가 취침 이렇게 하루를 보내죠.

 다른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는 오후시간을  tv시청과 태권도로 흐지부지보내는 것같아 제가불안하고 아이의 행동에 짜증만 납니다.

 아들과 거의 매일을 화내며 싸우고 서로에게 상처주고 보내는 것 같아 다 잠든 이밤에 괴로워합니다. 

 초1부터 아이에게 공부는 재미없다 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건 아닌지 ..

 제가 어떤 식으로 아이에게 학습 습관을 잡아야 하는 지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엄마와의 관계가 안 좋다면 영어부터 피아노 학원으로 다 보내볼까 생각도 하는 데

 그리고 덤으로  처음 피아노를 시작하는 아이에겐 아파트 상가 내의 피아노학원이 좋은  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개인교습하는 분께 배우는 것이 좋을 지  알려주세요.

미술은 학교 방과 후 미술교실에 보내볼려고 하는 데 어떤 지  궁금하네요.

우유부단하고 욕심많은 엄마때문에 아들이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선배맘들의 조언 부탁해요. 꼭꼭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