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이 탁 풀리네요

나름 한다고 환경미화도 신경써서 내몸뚱아리 피곤한줄도 모르고 열심히 했고

여기학교는 1학년도 급식을 하는터라,,

머리터져라 급식명부짜서 일일이 다 복사해 급식하는엄마들한테 아이들편에 다 보내놨는데...

울반 어머니회중 한분이 40세 넘으신분이 계세요

나이가 아무래도 제일 많다보니 어려운점도 있긴하지만,,

좀 도가 지나치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 올해 32세입니다,,

시집일찍가서 아들바로 나은죄로 젊은엄마축에 드는데요

나이가 어리다고 깔봐서 그런건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급식명부 짜는데 정말이지 머리 쥐났었거든요

한다고했다고 못한다는 엄마들도 나오고,,,1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하자니 엄마들이 조금 남고

2주일에서 한번씩 돌아가면서 하자니 엄마들이 많이 모자라고,,

결국 임원들중 시간되는 친한엄마들 몇분들은 1주일에 한번씩하고 나머지 엄마들만 2주에 한번씩 하자고 해서 1학기분 급식명부를 만들었어요

내딴엔 엄마들 헷갈려하실까봐 달력 열심히 넘겨가며 해당요일 날짜 7월까지 다 써서 보냈건만,,,

빨간날이나 학교행사때는 급식안하니까 누군 몇번하고 누군 덜하고 그런다고 뒷담을 하셨네요

나이많으신 엄마께서,,,,

정작 어머니회 드셔놓고 학교청소한번 ,환경미화때도 바쁘다고 못온다고 첨부터 못박으시더니...

반대표도 등떠밀려서 된지라,,그래도 이왕 하는거 열심히 해야지...하는생각으로

내딴에는 최선을 다한건데...

더이상 어떻게 해줘야하는지 ,,,솔직히 이젠 짜증이 나네요,,,

그냥 무시해버리라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