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속 많이 상하시겠다.

근데 그런 경험 없는 엄마가 이 세상에 있을까요?

지나간 일 너무 맘 쓰지 마시구요, 아이 키우면서 다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저도 님과 같은 경험 무수히 했구요, 그래도 애들 별 탈 없이 자라줬네요.

한 번 이런 일 겪을 때마다 엄마도 반성하고, 또 책도 찾아 읽고 그러면서

나아지잖아요. 엄마가 아이 키우는게 아니라 같이 크는 것 같아요.

힘 내세요!

아무레도 남들과 비교 되면 그렇게 될수 밖에 없었다는것뿐이에요..사실 그렇잖아요

남들 하는거 뒤쳐지면 어때?? 하기도 하지만 남들 따라갈때 따라가야하는

우리나라 현실이 교육열이 엄청 쎄다는거 새삼스럽게 느껴지실꺼에요....

영어 필수 교육이지만 집에서 엄마가 기초적인것부터 알려주시고 나머지는 꼭 해야할 할것들만

정하셔서 하셨음 좋겠어요 아이들도 나름 스트레스 받구요

학교숙제 도 해야할일들도 있지만 학교에서도 공부 하니.... 조그만 양보해주세요..

그리고 어머님이 화를 잘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시구요

그래도 안되면 부모교육 관련된것을 찾아 강좌나 책을 보세요 도움이 될껍니다

다해놓고 후회한들 그게 다시 또 원상복귀 되니깐요..후회 하면서 자책하지마시고

어서 기운내셔서 꼭~~ 화를 잘 다스리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작년에 아이 입학시키고 많이 조급 했어요..

영어,수학 뭐 말할것도 없죠..더군다나 저는 직장인 이라 시간 안배가 너무 안돼서

제가 받는 스트레스를 아이한테 많이 쏟아 냈답니다.

저와의 약속(숙제,연산연습등등) 을 안 지키면 많이 혼냈답니다..님처럼 그런 말도 하고 더심한 말도

했어요..ㅠㅠ

그렇게 1년을 툭탁 거리면서 보내고,

아이도 많은 상처를 받고,저또한 그렇고, 옆에서 지켜보는 남편도 힘들고,, 저의 조바심이 아이를 힘들게

했던거 같아요... 지금은 2학년인데요..작년처럼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한답니다.

저도 여기저기 웹서핑하면서 좋은 글도 많이 읽고 반성도 많이 합니다..

아직 어리니까..하면서 스스로 위로도 하구요..영어도 해야하고 수학도 그렇고,,

이제 갓 유치원 졸업하고 학교에 간 아이니까 좀더 기다려 주세요.. 저는 이제 맘 비웠습니다.

영어도 제가 집에서 조금씩 하는데요..확실히 1학년때랑은 자세부터 틀려 집니다..

그리고, 자기가 해야 겠다고 맘 먹으면 잘 하게 되는거구요..저는 제 큰아이을 키우면서 저 어릴때랑

많이 비교하고,아이 입장을 이해 할려고 노력 한 답니다..아이랑 좋은 관계 유지 하세요..

절대 때리지 마시구요,,폭언도 하지 마세요.. 정말 남는게 없답니다..

영어도 조급하게 생각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비교도 하지 마시구요..

지금 아이의 모습은 잠깐 이랍니다... 누가 쳐다보는것조차도 아까운 내 새끼잖아요..

힘 내세요..

휴우..저랑 심정이 같으시군요.요즘 매일..거의 하루걸러 아이를 혼내면서 아주아주 맘이 착잡하답니다. 2학년때까진 말잘 듣건 아이가...3학년 되면서 반항적이네요. 지할일 못하는 거..2학년때까진 어리니까..하고 넘어갔는데 3학년되니 저로서는 용납이 안되는데 아이는 달라지지 않고,게다가 짜증까지 내고..어딘가 하소연 하고 또 부모로서 반성도 하고 싶지만..가슴만 답답합니다. 정말 좋은 부모가 되는 것만큼 힘든건 없는거 같네요. 도대체 아이한테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모지침서라도 읽어봐야 할거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