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도 4학년인데, 님의 아드님은 성실한가봐요. 저희 아이는 학교수업 마치고 3시에 학교에서 하는 원어민 영어 수업을 한 시간 받아요.(화요일,토요일빼고..) 화요일에는 글짓기 수업을 1시간 받고요.

워낙에 쓰는 걸 싫어해서.. 요즘은 학교에서 6월에 있을 영어구연동화를 위해 나온 영어 동화책을 테입듣고

저랑 리딩하고.. 평소에는 월드컴 영어동화 한권씩 하고 있구요. 수학은 수학익힘책(학교 진도 보다 2단원 먼저 나가요.)과 문제집. 영어 단어 하루 3개 외우기.. 뭐~ 그정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잘 안해요.

저랑 꼭 숨바꼭질 하듯.. 책도 잘 읽더니 요즘은 그것도 시들하네요. 그래서 학교 권장도서 읽고 독후표현을 한 학기에 40개는 해야 단계별 상장을 받을 수 있어서 대충 읽고 독후표현만 할까봐 제가 잠자리에서 매일 읽어 주고 있어요. 그게 제일 힘이 드네요.  나름대로 습관 들였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너무 걱정되요.

안녕하세요.

저도 큰아들이 4학년이에요.

저보단 많이 시키시는 것 같은데~,

걱정 안 하시고 지금 계획 한데로 밀고 나가는 게 옳은 게 아닐까요.

전 학습지도 하는 것 없어요.

학교 마치고 주 3일 수학 학원가고

매일 영어 학원 다니는게 전부에요.

그래도 아이는 지치잖아요.

집에오면 6시 30분 ,엄마표 영어연수 중이어서 비디오 1편 보고 숙제하고

남는 시간엔 책 읽어요.

학과 공부는 일요일에 문제집으로 저랑 예습을 하죠.

전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게 싫어서 나름 제가 계획세워서

아이랑 스트레스 없이 즐기면서 생화하려고 해요.

종합 학원 다니는 애들 보면 걱정도 되지만

효과 면에서 보면 과히 그렇지도 않아서 생각을 접었어요.

초등 공부 ,독서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전 멀리보려고 해요.

여유부리며 공부하는 것도 행복이거든요.

울 아들 4학년 되면서 제가 깨달았어요.

여유롭게 천천히 가는 법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