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다친 다음달 바로 함께 병원에 가서 치료 받았답니다.

제가 따라다니기가 힘들어서 두번째 병원비와 택시비 드렸답니다.

그다음부터는 알아서 하시겠다고 하긴 했는데~~ 돈을 들여야 할지? 택시 타고 간다면 만원 안되게 나오는데~~ 서로 놀다가 그런거라~~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는데~~ 다음엔 돈을 드려야 할지?

아무튼 아이의 얼굴에 흉터 남지 않았으며 좋겠네요~

어쨋든 다른아이 얼굴에 상처를 냈으니 일단 병원엘 가보라고 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병원 다닌거랑 안다닌거랑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저희 3학년 아들 3~4달전 코옆에 살짝 파인 상처가 나서 병원에서 일주일은 꾸준히 다녀야 한다는걸 가보니 레이져만해주고 치료는 별것 없는것 같아서 3번가고는 메디폼 보다 얇은 잘라서 쓰는 테이프(병원에서 사용하고 약국에도 팔아요..)사서 병원처럼 안연고 바르고 테이프 붙쳐주고 진짜 열심히 관리했죠.. 근데 흉터가 아직도 많이 남아 지금은 흉터제거 연고 꾸준히 바르고 있어요.. 볼때마다 속상하죠...

근데 7살난 둘쨰는 유치원에서 바깥놀이하다가 뺨에 기역자와 일자로 피가날정도로 쫙 긁혀서 이번엔 부지런히 다녔는데 6일정도 다니니 그만 와도 된다고 하더군요.. 회복속도가 놀라울정도로 빠르더군요..

지금은 열심히봐야 약간 뺀질거리는거 보일정도입니다.. 부지런히 자외선 차단제(안바르면 착색이 된다네요..) 발라주고 있구요..

상처는 관리가 중요하다는걸 이번에야 알았네요.. 첨 관리제대로 못해주면 나중에 없앨려면 더 힘들어집니다..  볼떄마다 속 상하구요...

병원비는 첫날 칠천원 좀 넘은것같고 그 다음부터는 똑같이 치료하는데도 오천원나올때도 있고 육천원 나올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그게 싸게 드는것 같아요..

의사샘말로는 첨 일주일이 굉장히 중요하데요... 

빨리 병원엘 가보자고 하세요.. 그럼 그 엄마도 말을 못해서 그렇지 좋아할꺼예요..

 작년에 울아들이 나무안의 부메랑 꺼내려고 돌을 던졌다가 지나가는 같은 반 친구이마에 맞아서 5바늘 꼬매는 사건이 있었어요.

 하필 제가 외출중이었고...아들이 혼날까봐 말을 안해서...나중에 알고 부랴부랴 그집에 수박한통 사들고가서 아들과 사과하고 치료비보다 몇만원 더 물어줬어요.

 최소한의 성의는 보이세요..그성의라는게 병원에 꼭 간다는 것이 아니고...직접 찾아가서 아이상태 같이 걱정해주고...가끔 전화로 안부 물어보고..

 맨날 맞고만 다니던 아들이 남에게 심하게 해를 끼쳐서..이사건으로 저 일주일간 앓아누웠었어요.

 뭐..지금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는 아이들 사고라 생각하지만...저 아들한테 체벌도 가했는데요.

 나중에 후회했답니다..아들도 실수로 그런건데..내가 너무 몰아세운 것 같아서..

 아들 너무 혼내지마시고....같이 한번 가보세요.

 저는 작년 그사건을 계기로 오히려 그엄마랑 친해졌고...그반친구도 저의 아들과 아주 친해졌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 장난이 심해요

특히 남자아이들이 그래요

그리고 그래놓코 자기는 안때렸다고 하거나..등등 그래요...

솔직히 태권도 식으로 주먹다짐 하는데 누가 화 안나는사람 어딨어요???.

아이들은 아직 개념도 없는 상태에다가... 자제도 안되는데...

하지말라고 해도 죽어라고 ~~ 계속 해요..보통 아이들이 얼마나 약았는지...

그래도 긇혓으니 미안하다고 하고 약값이라도 주세요...

그치만 다음에 그러지말라고 하세요..

안그러면 님한테  툭하면 무슨일 날때마다 님한테 계속 뭐라고 할꺼에요..

전 그런 경험은 없지만 아는분이 아이가 다른 아이땜에 다쳐서 병원가서 검사받고 그런적 있어요.

겉으론 멀쩡한데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사진찍고 아마 놀래고 그런거 같아요. 별일 없이 끝나서 다행이었는데 그 친구 엄마가 아이랑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이미 병원에 다녀왔다고 하니 병원비를 내겠다고 하더래요. 그런데 또 돈으로 얼마 들었다고 하고 받기가 뭐해서 그냥 되었다고 하니 그 담에 선물을 해주더래요.

너무 죄송하다고 그러면서 그냥 있기 뭐해서 아이가 좋아할거 같은 책 몇권 골랐다고 하더랍니다.

하긴 엄마가 무슨 잘못있습니까? 아이들이 티격태격하다가 운 나쁘게 다친거지요. 속이야 상하지만 다같이 아이키우는 입장 이해못하는거 아니니 그렇게 화해하고 넘어갔습니다. 혹 다친 아이쪽 부모님이 속상해서

좀 기분나쁜 말을 하더라도 그때 그 기분에서 그러는 거려니 하시고 최대한 정중한 사과를 해야 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