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부모가 옆에서 봐주는 공부가 제대로 된 공부 아닐까요.

초등 3학년이라면 아직까지 경시대회는 안 봐도 될것 같은데요.

아직 저학년이니 무조건 독서에 투자를 많이 하라고 하고 싶네요.

배경지식이 많이 쌓이면 고학년 중딩이 되더라도 싶게 공부를 할 수 있구요.

그리고 체력은 곧 국력이라는 말 정말 실감합니다.

체력을 꼭 다져주시구요.

경시대회 출전 경로는 5월. 10월쯤에 신문이나 인터넷에 보면 일정이 나옵니다.

인터넷 접수를 하면 됩니다.

집에서 해도 기초만 잘 다지면 학원보내는 아이 못지않게 실력 발휘합니다.

참고로 저도 우리 아들 5학년때까지 집에서 봐주었는데요.

전국경시대회까지 출전했다가 본선에는 탈락했습니다.

전 이것도 참 잘했다고 합니다.

이제 6학년이라 자기가 목표를 과고로 간다고 하길래 영재교육센타로 보내는 중입니다.

진로 확정되고 나서 학원을 가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참고가 되었음 좋겠네요.

저도 큰 아이가 좀 한다 싶어서 KME, HME 열심히 내보냈습니다.

상장 타오고, 경시대회 출전하고, 영재판별검사 공짜로 받고......

무진장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시험을 위해서는 다른 것을 거의 접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엄마표로 영어와 수학, 기타 과목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험이 잡히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집니다. 학교 숙제나 간신히 끝내고 시험공부에 매달리거든요.

이래서는 안되겠다싶어 접었습니다.

기본 개념에 충실하고 개념정리 되면 문장제 문제로 심화 들어가고.....

경시대회 출전 안해도 집에서도 충분히 내공 쌓을 수 있다고 봅니다.

초등 선생님인 친구가(문제집 집필을 좀 하는 친구라 경시대회에 대해서는 잘 아는 편입니다)

하는 말이, 요즘 너도 나도 경시, 올림피아드 한다고 애 잡는다고..

경시나 올림피아드 등 대부분의 대회가 출판사나 학원 프랜차이즈 본사와 학회가 서로서로를 위해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당연히 대회주체와 연관된 회사의 문제집이나 그 회사 교재쓰는 학원 다니는 아이들이 잘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이고, 나머지는 욕심에 들러리 서는 거라고...

문제는 좋으니까 수학을 좋아하면, 수학적 재능을 길러준다 셈 치고 할 수 있지만, 

만약, 아니라면 학교 공부 위주로 심화정도하는 것이 오히려 수학에 대해 흥미도 잃지 않고 장래를 위해 좋다네요.

결국 아이 적성에 따라 선택할 것과 집중해야할 것을 부모가 잘 구분해야겠지요...

저역시 제가 아이들 수학가르치면서 좀 잘한다싶어서 첨엔 왕수학에서 보는 kme에 나갔었어요.(1학년때)

신문에 광고가 났길래 나갔더니 학교로 상장이 오더군요. 그래서 잘하는줄 알고 아이도 기가 살고..

그래서 3학년땐 또 kmc라고 하늘교육에서 주관을 하는 경시에 개별적으로 접수를 해서 나갔는데 기출문제집을 따로 신청하면 팔더라구요. 앞쪽엔 kmc 뒤엔 성균관대학경시 기출문제가 수록되어 2만원쯤에 구입을 해서 풀었답니다. 그런데 문제가 많이 어렵더라구요. 완전 실망..

알고보니 kme나 hme(해법경시대회)는 기본응용문제에서 잘하면 일단 상장이 학교로 옵니다.그리고 심화문제를 어느정도 했느냐에 따라 본선에 나가게 되는거에요. 그런데 kmc나 성대경시는 좀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집에서 일반 문제집만 가지고 공부를 해서는 사실 접근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정해진 90분 안에 30문제 정도 풀어야하는데 저학년은 그 시간동안 어려운 문제로 머리 싸매고 집중한다는게 훈련 없이는 진짜 쉽지 않거든요. 한국과학수학 올림피아드(대교주최)도 있는데 거기서 과기부 장관상 타면 서울교대 영재원 2차시험면제 혜택이 있어요. 정말 어렵죠.

부상으로 해외연수도 있습니다. 그정도 상타는 아이들 일단 영어 접는다고 보시면 되요. 영어공부 하더라도 제대로 하기 어렵습니다. 얼마나 수학만 공부하는지 무서울 정도입니다. 3학년에 일단 초등은 다 떼었고 중등문제까지 접근합니다.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교재로는 디딤돌 3%올림피아드 1과정(4과정까지 있음),

왕수학 올림피아드 자기학년 교재는 필수,그리고 목표하는 시험의 기출문제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면 구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거의 다 학원다니면서 하게됩니다. 수학전문학원 있잖아요. cms같은데..

와이즈만도 있고 .. 이런곳에선 사고력수학이라고 해서 교과수업은 안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정도 수학을 하는 아이들 수학적인 재능이 일단 있다고 봐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끌고 갈수가 없어요. 아이들이 따라주질 않는거지요.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안다.. 바로 그런말입니다. 그런 아이들은 정말 더 수준있는 공부를 하게 해주어야하지만 그렇지 않는 보통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려고 하면 아이도 부모도 힘들고 괴롭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경시나 올림피아드를 위한 공부를 할 필요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