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1학년 남아를 둔 초보엄마입니다.

상대 엄마의 처사가 몹씨 못마땅하시겠지만 그냥 지적하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지내 보세요.

댁의 아이가 한 일이 아니니까 우선 안심하셔도 될 것 같구요  상대편 엄마의 예민함이 아이를

문득 거짓말하게 한 것 아닐까요?  저도 우리 아들을 다그칠 경우 혹 거짓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잘못한

일 생기면 화내지 않고 부드럽게 말해 볼려고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잘 적응한다싶었는데 저도 일하는 엄마로서 좌불안석이다가 요즘에는 아예 아이 귀가 시간에 맞춰

집에 있기로 했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이의 행동이 너무 자기 중심적이여서 트러블이 자주 생기는 일로

애들 엄마한테 주로 미안하다고 말하는 경우여서 큰 문제는 아니지만 엄마들의 반응에 따라 저도 달리

생각들더라구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을 한다는 거여요  그냥 넘어갈 일도 넘기지 못하고 말이죠

엄마성격땜에 우리 아들이 그러지 않나싶기도해 요즘 저를 많이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한 동심이 예쁘게 자라나길 바라며 너무 속상해 마세요

여러 사람이 모이다 보니 이런 저런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 때마다 반응을 달리 보일 수는 없잖아요

너그럽게 모난 부분을 이해하도록 해 보세요  상대 엄마가 자기 아이가 거짓말했다는 것을 알아야 할

텐데 아이가 사실대로 알렸는지 모르겠네요  그 일로 아이를 다그치지말고 자신을 돌아볼 수있는 시간

을 가져야 할 텐데 하는 맘입니다.  모쪼록 험한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구김없

이 투철하게 자라나길 맘깊이 응원합니다  다 잘 될거여요 초보엄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