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국어 많이할땐 한자까지 세과목을 시키다가 2학년때 끊었는데..

유치원때부터 생각통통하다가 한글도 떼고 창의력부분도 맘에 들어

입학후에도 꾸준히 했었지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재능이나 눈높이처럼

문제의 난이도가 그저그렇게 되어버려서..

1학년땐 다양한 주제를 접하는 국어가 처음 입학한 아이한텐 조금 벅차도 교과서문제만

풀어대는게 아니라 좋았는데 2학년이 되니 문제가 좀 어중간하게 나오더라고요.

그냥 해법국어학습지 푸는거랑 별 다를바 없는데 돈이 아깝다는생각에

수학도 따로 경시대회용이나 실력이상 문제집을 봐줘야하고..

한자도 처음 유치원땐 그림도 재밌고 동화도 있으니 흥미유발이 되었지만

초등학생이 되어서까지 할정도로 체계적이진 않는 구성이라 한자를 제일 처음 끊었네요.

십몇분수업하는동안 아이가 모르는것 풀어주기에도 모자라는 시간같아 제가 평소에 체점 다하고

학과와 똑같이 나가는 진도가 아닌경우 학과진도에 경시대회것까지 따로 봐줄려니

나중엔 엄마가 지쳐서요. 돈도 두세과목하면 그리 싸지 않고요.

아이도 나중엔 주말에 일주일치를 한꺼번에 풀어버리니 매일하는 학습도 안되고..

이래저래 어중간해서 끊겠다고 했더니

선생님도 예전보다 문제가 많이 쉬워졌다고 다른학습지 하던 아이들이 씽크빅 어렵다고해서

회원관리때문데 난이도가 좀 조정된점을 인정하시더군요.딱 중간정도의 난이도 같아요.

학원이나 집에서 엄마가 어느정도 관리해주는 아이들같은경우 같은 난이도의 문제를

이것저것 반복하면 지루해질것같더군요.

하지만 사회 과학은 괜찮다는 소리를 저도 들어서 4-5학년때 한번 시켜봐야하나

고민하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암기나 반복학습을 무시할수없고 시험때 닥쳐서 벼락치기하기엔

우리때와 달라 학습양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저학년때 꾸준히 해줘서 공부습관 잡아준것과 선생님이 오신다는 사실에

밀린 숙제를 한꺼번에라도 해치우는 책임감을 아이에게 심어준것..그리고 바쁜 엄마들을 위해

체점도 해준다는 점은 장점이지요. 그냥 딱 삼만원의 값어치는 하는것같아요.

하지만 공부습관이 되어있는 중간학년아이들에겐 씽크빅이나 그냥 서점용문제집이나

난이도가 비슷하다면 과목당 두세장씩 푸는게 별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사회와 과학도 관련된 책을 읽고 사고를 확장시키자면..학습지로도 한계가 있겠지요.

과학도 에이플러스 과학나라로 실험 좀 시켜보고 싶은데 가격이 많이 오른것같고

사회도 매날 체험학습 끌고다니기엔 역부족이고 ..

지금은 일단 우등생 월간 학습지랑 학기별 문제집 풀고 있는데 저도 고민이네요.

하지만 타 학습지보다는 씽크빅학습지 괜찮은 편입니다. 아주~는 아니고 쪼끔 더 괞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