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사이트를 작년에 알게 되었는데, 첨엔 어떻게 시작된 인연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제 메일함에 차곡차곡 쌓여 있더라구요...

이게 뭐길래,, ?? 하는 맘에 메일을 하나 둘씩 열어보았더니,

각종 육아정보와 이벤트가 홍수로 넘쳐 나더라구요...

이게 왠 별세상이냐 ~ 했었죠. 정말 신기하고, 사고픈게 많아서 지름신 잡느라고 어찌나 애먹었던지...

이케 쓰다보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누군지 모르지만, 쑥쑥닷컴에 가면 영어 교육의 길이 보인다고 알려줘서... 시작된 인연이가봅니다.

한참 뒤에야 느꼈지만, 쑥쑥.. 미즈.. 맘스쿨..미즈캠퍼스.. 등등등등 다양한 정보가 많답니다.

연계된 사이트 들이 다 좋지만, 전 요즘 맘스쿨70% 쑥쑥20% 도도10% 정도에 비중을 맞추고 있네요.

그중에 이곳, 맘스쿨을 꾸러기맘게시판에 남이 올린글과 체험, 육아경험상담을 읽고만 나갔었어요.

고스트 처럼요.. 절대 글을 쓰는 법도 없었구요, 댓글도 남기지 않았구요...

그러다 작년, 우연히 나들이/공연 컨텐츠 (이런걸 컨텐츠라고 하는게 맞나요???) 를 눌러봤는데,

기대없이 신청한 전통나들이에 당첨이 되었죠.. 정말 신났어요.

그런데 그때가 12월3일..추운겨울은 고사하고, 12월 7일이 바로 저희집 이삿날여서 이사를 코앞에 두고 인테리어 공사중이던 시기였어요..

다행이 일요일. 인테리어 사장님에 일한다면, 못갈뻔했는데, 운이 따랐는지.. 쉬시는 바람에 어떤 공연인지도 모르면서, 대단한 거같다고 피곤해하는 신랑을 꼬셔서, 경기 국악당을 다녀온게 바로 첫걸음이었어요...

너무도 좋았어요. 우리아이들이 받은 감동은 이루 말할수도 없구요, 피곤하다던 신랑도 흐뭇해하더라구요.

그 나들이후기글도 다시한번 테디베어의 세계여행도 당첨..

역시 것도 너무 좋았구요. 다만, 아쉬운건, 작년 12월31일까지가 이벤트초대에 응할수 있는기간이었는데,

12월25일부터 6살아들애가 39도 고열로 자기 생일날인 12월29일도, 결국 30일까지도 고열이 내려오지않아서 날짜안에 갈 수 없었어요.그게, 아이들도 너무 속상하고 아쉬웠는지... 계속 아픈몸에 테디베어 보러 가자고 조르더라구요... 딸애는 26일부터 같이 동반 고열로... 결국30일엔 대학병원응급실로 달렸죠..

철없는 엄마인지.. 응급실에서 돌아와 열이 내리는 아이들을 보니, 다행이다... 싶다가 놓쳐버린 티켓생각이

나더라구요.. 너무나 아쉬운 맘에 용기내어 맘스쿨에 전화를 걸었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냐구요??

그랬더니, 날짜에 신경쓰지 말고, 1월 21일이 마지막이니까 그전에만 다녀오라더군요.. 너무도 땡큐였죠.

아이들 낫는거 지켜보다가 1월14일에 쌩~하고 달려갔죠. 아이들이 뭐랬게~요?

엄마, 여기 데려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사랑해요 엄마..

우리아들이요~ 엄마가 울어도 못본척 장난감 방으로 가는 애걸랑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여기 맘스쿨에서 보내주는 이벤트만 다녀오면요, 이런 인사를 몇일동안 계속해요.. 전 쑥쓰럽기도 하고,

뿌듯, 엄마최고지? 하면서 으시대기도 하죠.. 암튼 이런 행복을 저에게 주는 곳을 이곳 맘스쿨,

그리고 나들이/공연 컨텐츠 밖에 없더라고요...

이벤트, 공짜 공연만 있는건 아니구요. 토요일엔 여기서 얻은 정보로, [생각꿈틀미술관-세모] 체험도

다녀왔구요, 그곳에서 퍼니퍼니미피 티켓도 저렴하게 구입해 왔어요. 꿩먹고, 알먹고...

17일 딸아이 생일인데,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초보맘님들.

아이들 학습도 좋지만, 이런 공연나들이 통해서, 즐거움도, 행복감도, 다양한 경험도 누릴수 있게,

밝은 아이들도 키워보자구요... 화이팅!!

http://www.momschool.co.kr/momm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