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사랑님.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참 많지요?

저 역시 초등생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학습지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많이 심사숙고를 하게 되더군요.

부족한 제 소견으로는 학습지를 할 경우 먼저 아이의 성격이 하고자 하는 학습지와 맞는지 부터 살펴서 아이가 잘 할 수 있다면 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지와 아이 성격이 무슨 상관이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가령 문제량이 많은 것을 소화하기 어려운 아이에게 엄마가 보기에 좋다고 무작정 시키다 보면 아이가 자꾸 밀리게 되어 결국은 아이와 엄마의 신경전만 치루게 되는 경우를 주위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아이 독서지도를 일찍 시작하셔서 꾸준히 잘 해 오셨네요.

독서지도 역시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교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씽크빅 교과 논술은 매 주마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교과과정에 맞추어 진행되는 교재로서는 좋으나, 학습지의 형태로 이루어지다 보니 아이가 혼자서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어떨까 싶네요. 지금까지 플라톤을 꾸준히 해 오셨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하고 수업이 이루어졌을텐데, 아이가 혼자 하는 습관이 익숙한지도 살펴보셨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초등 5학년과 2학년인데 대교에서 나온 솔루니 독서 논술을 하고 있습니다. 플라톤과 비슷한 수업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교재가 시중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도서가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주어져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대부분 각 학년에서 필요한 권장도서로 이루져 있어 교과서 하고도 연계된 도서가 많아 도움이 됩니다. 또 토론중심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친구의 생각을 비교하며 사고를 넓히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올린 글이라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좋은 교재 선택하셔서 알찬 수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