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가입했는데요 남일같지 않아서 글 남깁니다.

저도 2학년 남자아이인데요 학원에 2년다니다가 몇달전에 개인레슨으로 바꿨습니다.

학원다니면서 연습 열심히하고 물론 잘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우리아이는 외워서도 치고 진도도 그리 늦은편은 아니어서 나름 만족했는데 샘이 써준 손가락번호에만 의존을해서 새로운곡을주면 전혀 엄두를 못내요

지금도 답답하면 손가락 번호 써달라할정도로 습관이 되었어요..

손가락도 엉망이라 자세잡는데도 엄청 애먹었어요..

아는사람 아니면 학원 오래다닌 아이들은 더 힘들어서 레슨도 안해준다 그러더라구요..

피아노학원에도 계이름을 안보고 손가락 번호를 보고 친다고 했더니 솔직히 10명중 2명은 그렇게 친다고하더라구요 물론 계이름 못읽는건 아닌데 2년쳐도 악보보고 치는건 못하더라구요..

샘이 처음부터 다시시작하라고해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시작했어요..

지금은 마니 좋아졌고 밖에서 들으면 소리부터 틀려요..

처음부터 개인레슨 시키지 않은거 정말 후회 마니 했어요..돈하고 시간하고 넘 아깝다는 생각들었구요

어차피 전공시킬거 아니니까 그냥 피아노학원으로 다니자 싶었는데 기간도 훨씬 단축되는것 같아요..

남자아이라면 꼭 개인레슨 시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 피아노학원에 한표 던지고 싶어요

아이들 일단 연습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이론 공부도 같이 해줘서 아이 공부도 자연스럽게 되구요...친구들도 사귀게 되는 계기가 되고

무엇보다도 아이 보면 날마다 가는거랑 하루 걸러서 가는거랑 학습태도에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저두 어제 아들 피아노 등록 시켰는데요..

전 학원으로 했어요..

아들이 이론이 넘 약해서..

이론수업하고..재미있게 다니라는 의미에서 전 학원으로 했어요..

학원에 대해서 거부반응이 있기에..

피아노에선 피아노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다른 악기도 매주마다 가르친다고 하더라구요..

울아들 다른 악기 배우는것에 더 흥미있어 하네요..

장구와 하모니카, 리코더를 별도로 배운다고 하니..

더 재미나게 다니지 않을까 싶어지더라구요..

잘 선택해서 보내시길 바래요..

제 생각에는 2학년이고 처음 이라면 매일 보내세요. 

 레슨도 중요하지만 연습이 무척 중요합니다. 매일 간다면 선생님이 계속 봐 주실 것이고 꾸준히 계속 연습하고 진도도 잘 나갈테니까 나을 것 같아요.

우리 딸은 체르니 30번 치는데 후반 부를 치고 있고 연말 정도면 40번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2년8개월)간 학원에서 배웠거든요.  학원에서 배우면 진도 느리다라는 말은 아닌 것 같구요. 성의 없이 가르친다면 그 학원을 누가 보내나요?

그리고 학원 선생님과 문제가 있어서 한 번 옮겼는데 학원 옮기면 처음 부터 다시 한다는 말도 아닌 것 같아요.

꾸준히 연습하는 것 만이 꾸준히 진도가 나가는 것 같네요.

일주일 3번에 한타임 2명에 손 들어요~~

학원에가서도 잘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아이들 자세가 많이 흐트러집니다.

한시간에 2명이라면 선생님께서 충분히 아이들 봐주시니 더 좋습니다.

진도는 생각 하지 마시고. 오히려 개인레슨이 진도가 더 빠릅니다.

매일 간다고 진도가 빠른건 아이거든요~~

아이들 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자세를 중요시 생각 하고 성의있게 가르치는 선생님을 선택 하세요.

물론 잘 가르치는 학원도 있기때문에 충분히 알아 보시고 선택 하세요.

전공으로 하시려면 개인레슨하시고, 아님 걍 학원보내세요.

이론때문에 피아노하는거나 마찬가지같아요.

글구 학원이나 갠이나 선생 나름이라고 봅니다.

동네에 알아보셔서 괜찮은 학원 ..정 모하시면 갠선생님 알아보세요.

나름 성의 있는 답변인데 쓰구 나니깐 좀 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