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강추입니다. 

울 딸래미도 초3인데 시작한지 6개월되는 것 같습니다.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에게 3학년부터 논술시작하라고 하셨대요.  사립이라 아이들끼리 경쟁 심합니다. 

제 딸래미는 발표력이 없어 안그래도 제가 토론시작하려고했거든요.  자기를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주고싶어 시작했는데 첨에 엄청 자존심 상했어요. 선생님 질문에 "좋아요." "모르겠는데요"라는 단답만 하고 자세히 설명하지 못하더니 지금은 제법 길게 얘기합니다.  물론 핀트가 좀 빗겨가는 답이더라도요. 

플라톤 책 제가 더 좋아해요. 철학동화위주라 보시면 좋아요.  쟝르별로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이 읽고 왜 그럴까를 질문하기 때문에 작가의 뜻을 파악하는 수업이죠.  저도 같이 읽고  수업도 한 켠에서 듣는데 생각을 키워주는 것 같습니다.  책이 얇지만 슬쩍 읽어선 답 못합니다.  엄마가 첨에 많이 도와 주셔야돼요.  아직까지 1:1로 하고 있는데 조만간 애들과 같이 하려고해요.  

아이들은 정말 천천히 굴곡있게 그러나 생각보다 갑자기 크는 것 같습니다.  꾸준하게 책읽고(전 직장맘이라 주중 밤에 짧은 글읽어주며 재우고 학교서 내준 필독서 열심히 도서관서 빌려다 대줍니다) 그 담에 읽은 것에 대한 자기표현하도록 기술적인 지도가 있으면 스스로 책 읽을때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일기며 독후감도 제법 길어지고 "왜"라는 질문을 하며 생각하며 읽는 것 같아 좋습니다.

함 해보세요.  엄마도 배우는 게 많을 겁니다.  일주일에 한번 책 한권 더 읽는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선생님의 능력과 자질에 따라서 편차가 큽니다. 그리고, 플라톤, 솔루니 장단점을 잘 파악하셔서 아이에게 맞는 걸로 선택함이 좋을 듯 하구요....메이커학습지논술도 알아보시고, 개인독서지도과외샘도 알아보세요.

저는 큰아이와(4학년) 작은아이 둘다 하고 있습니다.

큰아이는 시작한지 3년이 되었고 작은아이는 2년째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습니다.

아이의 수준이 걱정이라면 처음에는 혼자하시다가 그룹으로 묶으셔도 좋습니다.

플라톤 수업은 토론위주라 쓰기는 별로 하지 않습니다.

저의 큰아이와 같이하던 맘들은 쓰기가 늘지 않는다고 다른 수업으로 많이 옮기셨는데 전 초등단계에서는 쓰기 보다는 책을 읽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꾸준히 책을 같이 읽고 해주실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아니다면 플라톤 수업 괜찮습니다.

전 독서논술강의를 듣고 다니고 있답니다. 제가 알고 있는한도에서 조언 드릴께요.

먼저 아이의 독서능력상태부터 파악해 보세요. 3학년이라고 해서 모두 그 수준이진 않거든요.

책에 대한 흥미도와 읽는 책의 종류, 권수 등을 체크해 보세요.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책에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논술이 먼저가 아니라 독서습관부터 다시 잡아주셔야 합니다.

제가 듣는 강의의 강사님의 말씀이 초등학생때 까지는 논술은 없답니다.

그저 많이 읽는게 전부라고 하셨어요.

논술이라는게 아는게 있어야 나오는건데 아이들은 한참 받아들이고, 읽어야 하는 시기인데

들어간것도 없이 어떻게 나오기를 바라겠냐는 거죠.

역시나 백배공감입니다.

책읽는게 되지 않는 아이들은 더 늦기전에 올바른 독서습관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매일 한권씩 책을 읽어야 함은 물론이고, 스스로 읽지 않는다면 엄마가 읽어주기라도 해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 꾸준히가 가장 중요합니다.

논술수업비로 내실 돈, 책 사는데 투자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쌓이다보면 저절로 생각이 자라고 생각이 자라면 글도 쓰게 되는 겁니다.

먼저 배경지식을 채워주시고 깔아주세요. 진짜진짜로 책 읽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플라톤 교재도 좋긴 하지만 그룹으로 하는 수업 아닌가요?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좀 차이가 진다고 생각 하시면 그룹으로 하는 수업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느것 같아요.

그쪽에서 사시는 개인으로 가르치는 논술 선생님을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꺼 같네요.

아이의 수준에 맞게 독서 활동지를 만들어서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독서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선생님을 한번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