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거하지요.

예나 지금이나 애들 데블고 싸돌아 다니는걸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 랍니다.

일요일의 일종을 지금에서 올리고는 있지만

사진 올리는 작업을 아직도 못해서요.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아들이 안해주네요 그래서 우선

일요일에 아이와 대화하기의 프로잭트 임무 수행차 효자아트홀에서 하는

"카핑 베토벤" 영화 좌석권을 획득 하여 짠놈 친구애들 4명을 끌고서

영화를 보았답니다. 아이들 이 보기에는  지루한 면이 없지않아 있는건 당연한거고

베토벤이니까...

친구놈 4명은 온몸을 비비꼬고 섰다 앉았다. 요란을 떨드라구요

 그래도 보고나와서는

 "음악이 참 좋았어요 " 라고 운을 떼더군요.    웃을수 밖에

짠놈은 그래도 어느것을 보러가든 자세는 꽉 잡혀 있어  꿈쩍안하고 집중 하드만...

산에가서 무우 뽑을 꺼라니깐 전부다 따라간다 동의해서

모두 끌고 청하 산으로 갔습니다.

알타리와 무우 배추 심어 놓은것들이 비가 오지 않아 많이 크지를 않았어요

무우 뽑으랬더니

이녀석들 모두 개울로 내려가 물장난이 한창 이었습니다.

추웠는데...

가을 걷이의 쓸쓸함이 여기서 나타나는데

춥고 을쓰년 스럽고 무우는 쬐그마하고

배추 오므려 묶어 놓았는데 제대로 자라서 김장의 임무를 수행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왜그리 서글픈 형상을 하고 있는지

좀 그랬어요.

 제목 과는 좀 글이 빗나갔나.

글솜씨가 다인지라...

조만간 아들이 사진 올려주면 첨부(?) 해 보겠습니다.

일과마치고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작업을 하려했더니 공부시킨다고 엄마들이 모두 보내달라셔서

그것까진 하지 못했어요..

여기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이것이 고작이랍니다.

여튼 우리 짠놈 덕분에 일요일도 바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