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자칫잘못하면

그냥 놀자방학으로 남게되는수가 참 많은것같습니다.

하지만,조금만 알차게 계획을 세우게되면

평생 유익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될 방학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 딸아이가 있는데

아이들과함께 저희가족은 올 겨울방학을 좀 더 보람되고 특별하게 계획중이랍니다.

부족하지만 그 계획을 올려봅니다.

첫째는

<과천에있는 양로원에,저희가족과 남편친구가족과함께 며칠봉사를 다녀올 계획입니다>

그리고,<의왕시에있는 성나자로마을도 한번 다녀올 생각입니다>

이 계획은,아빠의 계획이었는데..

아빠 엄마의 도움아래에서 부족함없이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때론,감사를 잃어버리고 자기자신만아는 사람이 될까싶어서 늘 불안하기도하구요.

비록,방학동안에 가는 며칠이지만...

아이들에게 우리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그리고 그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과

감사를 깨닫게되는 아주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줄까합니다.

-사실,거기서 저희가 배워올 부분이 더 많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두번째는..

저희 아이들은, 여자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요리하는것을 좋아하고 참많이 하고싶어합니다.

하지만,엄마의 불안함과 걱정으로..

집에서 요리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그동안 요리를 만들수있도록 허락하고 여건을 마련해주질 못했습니다.

그래서,방학때에는

아이들과함께..제빵요리학원에 다녀볼 생각을 갖고있습니다.

수소문해보니,좋은곳이 있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할수있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좋은 추억을 쌓아보려고 합니다.

세번째는..

안양에 계신 외할머님과,여수에 계신 친조모님을 찾아뵙고

함께 모시고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다녀올 계획을 갖고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여행으로

멀어서 잘 찾아뵙지 못하는 할아버지,할머니에 대한 공경과

애틋함을 좀 느끼게하고 싶습니다.

네번째는..

아빠 엄마와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많이 가져볼까합니다.

올겨울은,아이들만 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독서하는 시간은 저녁때쯤으로 정하여

아빠 엄마도 함께 모여서 책을 읽고

서로 그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매일은 못하더라도,일주일에 두번정도 는 꼭 가져볼 생각입니다.

이상은,부족하지만...

저희가족의,

올겨울방학의 특별하게 보내기위한

계획이었습니다.

작심삼일이 되지않도록,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