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 맘입니다. ^^

아~  벌써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기.. 전이네요..

학교에 입학한지 얼마전 같은데.. 3학년이 되어가다니..

겨울 방학은 여름방학보다  길어서, 뭔가를 계획하고,  이루기 좋은 방학같습니다.

여름방학은 한달정도 밖에 안되어,  좀 짧은 감이 늘 들었거든요.

전 이번 겨울방학때, 아이와 할것들에대해  여기저기.. 정보를 얻으러 다니고 있는데요.

가장~~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독서' 입니다.

뭐.. 초등학교 맘님들,  아이 독서의  중요성은  다들 느껴보셔서 아시겠지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나오는 사회, 과학..

많이들 걱정도 하고 준비도 하시는거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이번 방학때는 사회 준비로,  간접 경험으론  '독서'를   

직접 경험으론,  '여행과 박물관  탐험'을  할 계획이예요.

1.  독서

(1)  권수 -  매일 5권 이상  * 40일 =  200권 이상 목표

(2)  종류 -  사회 탐구 (노*사)  72권,

                삼국유사 삼국사기 (퍼킨*)  60권정도..

                한국사 이야기 (한*)  40권정도,

                원리과학 (두산 동*)  62권 ,

(3)  비고 -  사회와 과학이 들어가는 3학년때부터  이론적인 부분을  간접적인 체험인

독서로  보충하고,  독서 습관도 방학때 확실히 다져주기 위해, 제 1의 목표를 다독으로

정했습니다.  제가 정한 책들은  사회와  역사, 과학에 관한것들로 반드시 읽을것들이고,

그 외  문고쪽이나,  정서, 창의쪽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계획이예요.

(4) 문고 -  문고 도서는 비룡소  '난 책 읽기가 좋아 2단계' ,  웅진 주니어, 시공 주니어,

사계절 문고등의  책들을 읽을 계획입니다.

1~2학년때, 책을 많이 읽히지 못해,  이번 방학땐 진짜 원~ 없이 독서에 묻혀 .. 한번

보내보고 싶습니다.

2. 박물관  탐험 (? ㅋㅋ)

(1) 경찰 박물관

(2) 국립 중앙 박물관  (아 ~ 볼거리 많고, 아주 시설 좋고, 넓~ 고, 입장료 저렴..

두번 이상 가고싶은곳입니다.. 사진 촬영도 되구요..

하루종일 보셔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

(3)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4) 삼성 어린이 박물관

(5) 용산 전쟁 박물관

(6) 교통 박물관

(7)  서울 시립 박물관

(8) 서울 역사 박물관 ( 국립 중앙 박물관보다는  좁고,  볼거리도 적지만, 시설 깨끗하고,

오후에 나들이삼아 가보기에 좋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임금님 복? 입고 사진찍는곳도

있구요..  이곳은 오후 반나절 가보기 좋은곳입니다.. 역시 입장료는 아이들은 무료입니다. )

위의 곳중 가본 곳도 있습니다. 

국립 중앙 박물관같은경우,  너무 크고, 볼것들이 많아서  또 .. 가보기로 했구요.

저곳들외  더 가볼만한곳이 있으면, 이번 방학때 가 봐야죠..

박물관은  돈이 저렴하고 (ㅋㅋㅋㅋ),  겨울엔 실내다보니 춥지도 않고 (앗싸~!),

어른인 제가 봐도 신기하고, 배울만한점이 있는곳들이다보니, 서로..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좋은것같습니다.

영화 한편 보고 오는날보다, 박물관 다녀온날이  더 이야기 할것들이 많더라구요..

올 겨울방학,  직접 체험중 하나는  '박물관 탐험' 입니다.

좋은 박물관은  되도록 다~~ 가 볼 계획이예요.. 

신발 밑바닥이  노돌노돌..해 지도록 말이죠...... 

3.  여행

저희 아이 어렸을때..  매년 여행을  다녔는데,  요즘은 남편이 바쁘다보니, 여행을  거의 .. 가본

기억이 없네요.

가끔 세계사 이야기 할때  아이랑 말 하곤합니다.

'거기.. 우리 전에 일본에 거기 갔었쟎아. 그지? 기억 나지?'

<  청평사 >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고..

백번 설명해주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더~  중요한법.

아이랑 겨울 방학때, 우리나라 여행을 다닐 계획인데,  그 중 한곳은  소양강댐과 청평사입니다.

그곳은  남편이랑 저랑.. 연애할때 갔던곳이기도 한데, 배도 타고, 산도 오르고,

우리나라의 댐이란것이 저런것이란걸...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기도 하구요.

도시에 살다보니, 댐 구경도 못해봐서요.. 말로 '댐' '댐' '댐' 해봐야, 얼마나 큰지.. 모르더라구요..

< 소양강 댐 >

"엄마. 댐이 뭐하는곳이예요?"

"댐?  물을 막아  홍수를 방지하고, 물의 양을 조절하여 여러곳에 쓰임을 하게 하는곳이지."

"근데.. 그게 얼마나 큰데요?"

"무척 크지.. 우리 .. 아파트에서 저 아파트정도까지 될까?"

"에이.. 엄만.. 그렇게 크게 어떻게 만들어요.."

"어머? 정말이야.. 댐에서 방출하는 물의 양이 얼마나 많은데.."

"정말요? 엄마.. 저도 댐을 직접 보고싶어요.. 댐 보려면 미국 가야하나요?"

"ㅎㅎㅎ  무슨 미국. 우리나라에도 있지.  "

그래! 결심했어. .우리 아이에게  댐을 보여주는거야.. 

< 불국사 >

3학년 교과서를 보고, 사회나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곳중에,  여행지로 알맞은곳을 택해,

여행을  꼭~~~  갈 예정이예요..

(요즘 한 ~참  2학년 책에 나오는  우리나라의 소중함과  대표하는것.. 중에

물시계도 보고 싶어하고,  첨성대, 불국사.. 등도 보고싶어하는데,

가능하면 경주로의  여행 계획도  남편이랑  세워 보고 있는 중입니다. )

전 무엇보다 아이에게 '직접 발로 걷고, 뛰면서.. 세상을 경험하게' 해 주는 , 방학이 되었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흘.. 돈도 많이 깨지겠네요.. .. ㅋㅋ)..

매일 발로 뛸순없으니까,  집에 있는날은  책을 보고.. ^^

다독, 서울 경기내 주요 박물관,  그리고,  여행.

저희 아이와 이번 겨울방학,  바쁘고, 즐~ 겁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 목요일날 보는 시험이 끝나면, 그때부터 .. GO! GO~!!!  ^^

★  아참.! 그리고.. 저희 아이가 약~ 간 비만이예요. ㅎㅎ 쉿! 비밀이거든요..

그래서, 올 겨울에 살도 조금  뺄.. 계획이예요.  (2KG 정도)

많이 다니다보면, 살도 좀 빠지겠지요?  몸도 튼튼,  마음도 든든~~ 지는 방학이 되도록

엄마가 이끌어주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