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초1학년 기말평가 2개 틀려서 반에서 10등에 열받다.

\| 초1학년 기말평가 2개 틀려서 반에서 10등에 열받다.
글쓴이 초1맘 등록일 2007-12-11 06:27 조회수 7,026 댓글 9 글자확대 글자축소

| 초1학년 기말평가 2개 틀려서 반에서 10등에 열받다.

글쓴이 초1맘

등록일 2007-12-11 06:27

지난주에 2학기 기말시험을 보았습니다.

8살 초1학년 여자애고요.

우연히 학급싸이트에 올려져 있던 학급성적표를 보게 되었네요.

국어,수학 두과목 보았는데 20문제씩 총 40문제에서 국어1개, 수학1개씩 2개 틀렸더군요.

여기까지는 잘했네..였는데...

반아이들 성적과 비교해보니

총 30명중에,만점이 3명,1개 틀린애가 6명,2개 틀린애가 6명.......학급의 절반이네요.

등수로 따지니 30명중 10등이더군요.

초1학년에 10등을 ......비교하니 열받더군요.

학급 평균이 91점정도였답니다.

울애는 지금 6-7살 여름까지 1년반정도 국어,수학,영어 학습지 한것밖에 없고요.

이사땜에 학습지 끊었어요.

지금은 피아노,발레 다니고 있고요.

제가 직장맘이라 학습을 집에서 체계적으로 봐 줄수 없어

보습학원은 5월쯤에 한달만 다녔는데 그때 학원선생님이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안해본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꾸준히 다녔으면 했는데 그때 피아노,미술,보습학원 3개 보내니

애가 체력이 많이 딸려서 장염으로 아프더군요.

그래서 다 끊고 피아노만 보내고 아파트에서 뛰어 놀지도 못하고

체력향상되라고 발레보낸지 이제 2달 되었답니다.

당임선생님이 욕심이 많아서 숙제를 넘 많이 내주시는데.............

평소공부는 학원다녀오면 한자(지금 12급부터 공부해서 7급 공부하고 있어요),독서록,일기,받아쓰기..

등 숙제가 너무 많아서 따로 학습지 공부는 안하고 책만 좀 많이 읽기만 시키고 있거든요.

책을 좀 얼렁뚱땅 빨리 읽는 편인것 같아요.

문제집 풀때보면 지문을 잘 못 읽어 엉뚱한 답을 쓸때가 있고 이게 무슨말이냐고 물어볼때고 있고...

기말시험보기전에 2학기 총정리 문제집 1권 다 풀고 시험 본게 다고요.

시험 잘 못봤다고 야단 칠것까지는 없지만 상대평가해서 10등이라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나 같은 성적에 예민한 엄마들땜에 초등학교 성적표에 왜 점수와 등수가 공개 안되는지 알것 같아요.

이 성적이 평생 유지 되는것은 아니겠지만, 왠지 그럴것 같은 생각도............

주변에 엄마들이 하나만 틀려도 난리라고 해서 엄마들 극성이다 했더니

나도 결과에 이렇게 연연해 하네요.

이제부터 체계적으로 학습에 더 신경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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