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딸아이가 졸업을 하네요.

고사리 손을 잡고 운동장을 걸어 들어갔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학생이 된다네요....

바뀐 교육정책에 중학교를 들어가는 아이나 엄마인 나나

마음이 심란하기는 매 한가지....

뭐 이게 우리 집만의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중학생이 된다니 맘이 긴장이 되는 건 사실이네요

건강도 그렇고,외모도 신경 쓰는 나이인지라

다이어트 한다고 저녁식사도 얼마나 조금 먹는지...

밥상머리 전쟁은 매일 계속되고요~~~

밥 한 숟가락 더 먹이자니 딸아이와 필요 없는 언쟁을 하게 되고

제 배고프지 내배고프냐고 내버려 두자니

엄마입장에서 딸아이의 건강 걱정에 맘이 안 좋네요~

속상한맘에 엄마에게 전화하여 하소연을 하니

딱 너랑 똑같다며 오히려 웃으시며,밥 한 숟가락 먹이려 애쓰지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고 하시네요.

그 나이에 외모에 신경 안 쓰면 더 이상하다며

살은 찌지 않고 공부 하는 동안 지치지 않게 몸보신할 것을 찾아보라고 하시네요.

내가 어렸을 적에도 엄마는 매년 보약을 먹이셨다며

요즘은 중국산 한약재로 보약은 좀 미심쩍으니

믿을만한 회사제품으로 홍삼을 먹여보라고요~~

아차!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역시 엄마라는 생각을.. ^^

난 속상하다고 밥 먹일 생각만 했는데,

엄마는 현명하게 다가올 바쁜 중학생활까지 내다보신 거예요~~~

딸아이 졸업 선물로 MP3를 샀는데 하나 더 추가 했지요..

정관장에서 나온 청소년을 위한 아이패스라는 홍삼액도 옵션으로~~~~^^

덕분에 돈은 배가 들었지만. ^^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

자주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하루에 한포 먹이는 것이니 아침 등교길에 한포 먹이면 될 것 같더라고요.

이거 먹고 밥상전쟁이 제발 없어지길 바라네요...

홍삼 하나에 엄마인 제 마음이 안심되네요..^^

증거(?) 사진으로 한 장 박았지요~~

후리지아 꽃한다발 + 동영상도 되는 MP3 + 홍삼액 아이패스

딸아이도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사랑하는 딸아 졸업과 입학을 축하한다.

미래를 꿈꾸며 이쁜 청소년기를 맞이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