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짠... 하네요...

일학년일 우리아이... 오늘은 5교시 수업이 있는날이라 집에오면 7시입니다...

예체능만 보낸다는 말로 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었나봐요....

정말 친구들과 놀 시간 한번 없는 우리 아이들...

마음이 아프고.... 이대로는 너무 답답하겠다 , 안쓰럽다 싶으면서도 학원이라는 끈을 놓을수가 없으니...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마음이 먹먹하네요. 초등학생이면 가장 신나고 즐거워야 할 때인데..

저희 아이도 매일가는 피아노,영어를 갔다오면 놀 시간이 없어요.

엄마의 욕심대로 몰아칠 것이 아니라 항상 아이를 살펴가며 보조를 맞춰야 겠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왠지 맘 한구석이 짠~~하네요...

우리 애를 보는 것같아서요..

우리앤 책보고,만들기하고,만화그리기를 좋아하는데...

이리저리 학원갔다오고,학교숙제하고,공부하고 나면 밤9시 10시

그럼 내일을 위해 자야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시간도 없고,그렇게 놀 친구들도 없고....

요즘 울 애들 넘 측은하네요~~

초등2학년인데도 노는시간은 태권도에서 잠깐 친구들과 노는 정도...불쌍하다...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

엄마의 카리스마로 밀고 나가지요 단원평가 중간고사...온정신이 공부에 가 있습니다.

공부로 판단되는 세상이니...어쩌겠어요 적응해야죠....그러면서도 미안하고 안됐다는 생각합니다.

주말엔 하고싶은데로 놔두는데.

요즘아이들 모든 백점을 맞아야하는 세상...

콧끝이 짠...해 오네요

울 아들 초등2학년, 매일 배드민턴10분~20분 정도 하는걸 제일 좋아합니다~

요즈음 바쁜관계로 쉬고 있거든요,...괜시리 미안하고,앞으로 어떻게 계획을 세워 학습을

해야할 지 걱정이 앞서네요~

아이구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공부가 인생에 전부는 아닌데....

어제 친구딸이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7시30분 정도 나지금 학원 끝나고 집으로 가는 버스야 하고

그리고 요번 중간고사 못보면 어떻하지 하고 문자가 왔는데....

3학년인데 벌써 시험 걱정하더라구요....

우리 딸 조금있으면 영어 학원갔다오는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고 놀아야겠어요

저도 잘 보았어요...

우리 예전에는 공부가 다가 아니였는데

지금은 이것저것.. 하느라 하나 하다 보면 점점 늘어나고 하나 하나 하다보니

어느세 초딩이 아닌 대학생 아이들 같아요...

공부잘한 아이와 못한아이 구별도 나뉘어졌고 어느세 또 경쟁도 하고 못한 아이는 억지로라도

따라 잡을려고 하고 잘한 아이는 더 잘할려고 더 더 욕구가 강해지고..

에효..저도 이런건 보거나 듣거나 할때 보며면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우리애도 초딩인데 걱정이네요....

화면을 보니 절로 마음이 싸 해지네요.

아직 아이들이 초등2학년이라 예능만 학원다니는데 (피아노,미술) ...저희들이 원해서

남의 일이 아니네요. 집에서 아이와  공부를 같이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

어떻게 지도해야될지.....

순간 가슴이 철렁 했더랬습니다. 혹시 나두 우리애를 저렇게 몰아치고있는건 아닌지!!

아침에 굼뜬다구 잔소리한것이 하루종일 맘에 걸렸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