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공부라고 넘 쉽게 생각했나봐요.. 뭐든지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거 같아요.  실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게 아닌 습관의 결과라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드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저희 아이들 국어 공부할 때 전과가지고 시켜요. 보통 때 학교에서 진도 나갈 때는 전과를 안 보구요, 왜냐면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내용들이 많으니까요. 시험 기간이 되면 전과를 가지고 교과서와 함께 펴놓고 읽어 가면서 가르쳐요. 그러면서 내용 정리해 주고 중심내용 찾아보고 그러거든요. 그 다음에 문제집 한번 풀어보고...단순하게 문제집만 풀리는 것 보담 훨씬 효과있어요. 참고로 전 예전에 학원 국어 강사를 했답니다.

맞아요. 책을 많이 읽는 것과

문제를 잘 푸는 것은 달라요.

시험을 잘 치르는 아이들 특징은

문제의 요지를 잘 파악하지요.

아주 쉬운 예로 내용중에서 찾아 쓰라는 문제인지

자기의 생각을 쓰라는 문제인지, 기호를 쓰라는 것인지 등등..

시험을 잘 치려면  국어 교과서를

꼼꼼히 읽고 내용 숙지를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구요.

문제를 많이 풀어 보아 정답 찾는 요령을 익혀야 한답니다.

교과서 외의 책을 읽는 다는 것은

학교 시험을 잘 보기 위한 단기적 목적보다는

생각의 크기를 키워주고 학년이 높아 질 수록

양적으로 질적으로 많아지는 학습량을

소화하기 위한 소양을 키워 주는 장기적

교육에 목적이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사실 초등국어는 공부따로 안시키고 그냥 지나치기 쉽죠.

엄마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오류가 아이가 책을 많이 읽으니까

괜찮을거야라는 생각을 하는거에요.

그런데 의외로 책을 많이 읽어도 문맥 파악이 어렵거나

어휘력이 안따라주는 경우가 많아요.

글의 인과관계, 글이 내포하는 의미 등등

책을 읽고나서 이런 활동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해요.

굳이 쓰면서 하지 않더라도 말로 하면서라도

"주인공은 왜 그랬니?" "어떻게 해서 해결했니?"와 같은 식으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질문을 해주는게 필요해요.

그리고 문제집을 풀 때도 교과서 본문을 그저 한 번 읽고 풀기보다는

내용 파악을 해가면서 읽는 연습이 되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