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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이가 지난 설에 받았던 세배돈의 일부를 털어서
시장에서 엄마아빠 옷을 샀다.
커플룩으로 입으라고 똑같은 무늬에 색깔만 달리해서.
비록 오천 원짜리 시장표 옷이긴 하지만 나름 감격이다.
티셔츠와 함께 내민 것은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만든 상장과 함께
일 년 동안 쓸 수 있는 종류별 쿠폰이었다.
녀석의 마음이 너무 고맙다.
일박이일 수련회 떠나는 당일이 어버이날이었는데
아침에 큰 절과 함께 선물을 내밀며
고맙다, 감사하다 말을 한다.
어느 새 이만큼 컸나 싶은 마음에
마음이 울컥 한다.
희서맘
정말 울컥하셨겠어요...
기특하고..대견합니다..진짜 잘 키우셨어요...^^
답글
수현맘
정말 기특하고.. 이쁘네요...
5천원짜리가 50만원짜리 안부러울것 같아요..
저만큼 반듯하고 이쁘게 컸으니 뭐가 부럽겠어요...
답글
콩돌맘
나두 부러워요~~ 정말 부러워요~
이럴 줄 알았으면 딸 낳을 때까지
막 낳아 보는건데..ㅠㅠ
멋 대가리 없는 아들..
내가 잘 못 키운거 같기도 하고?
이제라도 힘을 좀 써보까요?ㅎㅎ
답글
쭌맘
정말 다 키웠어요!! 부럽습니다!!~~
마음이 너무나 이쁩니다!!
커플티입고~ 가족사진 한컷 올려주세요!!^^
울딸래미 구구절절~ 말잘듣는다더니~~ 바로 저녁 동생이랑 싸움인데!! 이젠 요것도 일상인지라...
그러려니 하네요!!><
넘 훌쩍 커버려도 섭섭할까나~~ 엄마마음이 요렇게 간사해서리...
답글
온맘
오~~ 기특 하네요. 아이들이 크면 선물까정 챙겨주는군요..
커플 티가 굉장히 캐주얼 하네요.
입으신 모습 보고 싶네요!!
답글
꼬맹언니
^^ 우와~ 넘 행복하시겠어요..
커플티까지.. ㅎㅎ
착용후 사진도 올려주시지.. ㅎㅎ
답글
착한맘
아이가 크다보니 옷도 선물하는군요. 진현맘님 너무 좋으시겠어요.
큰절도 받으시고...게다가 말로 감사하다는 표현까지...
정말 대견하시겠네요. 울컥하는 마음이 제게도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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