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맘님들의 조언..

저도 도움 받았습니다...

에휴...걱정입니다..내년에 입학인디...ㅜㅜ

4학년맘이구요..작년엔 수학 부진아 수업까지 받아서 저를 충격에 빠뜨렸던 녀석이..

이번 중간고사엔 평균93정도 맞았더군요. 비결은...수학학원 한달..아, 그전에, 3-2학기때 두달정도 과외 수업.

암튼 장족의 발전이죠. 자신감이 좀 생기는 거 같더군요.

사실..제가 워낙 바쁜 직장맘이라, 거의 아이 공부는 잔소리뿐..신경 못씁니다. 오히려 아빠한테 봐주라고 닥달하는편이구요.더구나 건강쪽에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매일 운동을 시키고 있어서..공부에 그다지 비중을 안두었거든요.

암튼..초등 실력은 참 기복이 심한듯합니다. 기초가 아직 자리잡은 단계가 아니어서인 거 같아요.

근데, 제 생각은.. 초등학교때 성적이 중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건 아닌거 같아요. 초등성적을 좌우하는게 엄마의 관심이라면..중학생때부턴 본인의 의욕이 중요하거든요.

 근데 그게 자연스럽게 연계되는게 아닌거 같거든요.(중학교 담임입니다.남편은 고3담임)

너무 조급하게 아이 다그치지 마세요.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가 중고등학교 학업에도 우수합니다.

*^^*

 

에고고~~저도 2학년 아이 셤점수에 2일은 기분저하더군요..

다른애들은 80점넘어도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데 엄만 왜그러냐구 묻는데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기말엔 올백 한번 맞아와라~~

오늘 선생님께서...어제 칭찬받은 사람,혼난사람..손들어보라고 해서...당당히...칭찬받은 사람에 손들었다네요..?????...난...칭찬한 기억이 없는뎅~~~~

한번씩 그런 홍역을 겪으면서.. 아이도 엄마도 조금씩 자라는 것 같아요...

 

잘하는 아이들은 평소 점수보다 못보면.. 더 분발하는 경우 많더라구요..

 

우리 엄마들도 조금 더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구요...

 

잘 참으셨어요.. *^^* 건강한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데.. 하면서도 울컥 울컥..

 

그게 부모인가 봐요..

저도 국어 수학 다 맞아오면 닌텐도사준다고 했는데..

국어 2개 틀렸더라구요..

저도 주변애들은 몇점인가 먼저 신경쓰이고...ㅋㅋ

그러면서도 딸내미는 수학 100점 이잖아 하면서 아주 자랑스러워하는 모습...

애들은 참...

제가 욕심을 버리면 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 자기가 생각이 들어 열심히 할 날이 오겠죠...

 

 

엄마가 마음비우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제아이도 2학년인데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무겁고 다른아이들보다 잘봐야할텐데 하는 조급한 마음이 앞설때마다 그래 지금이 시작인데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바라봐줘야지 하면서 마음을 다잡아봐요

우리 엄마들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100%전달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엄마 마음은 다 똑같은것 같아요..

얼마전에 저희 아들도 30문제에서 영어를 3개를 틀려 왔더라고요.

아이한테 다른 아이들의 점수부터 물어 보게 되더라고요..

한명이 1개를 틀렸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다른 친구들보다 6개월을 늦게 시작 했고..

6개월 먼저 시작 아이들과 똑같은 점수를 받아왔는데도..

제일 잘한 친구보다 많이 틀려와서  마음 한구석에는  이왕 이면 더 잘하지 하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아이의 말이...." 30문제에서 3개 틀린건 정말 잘한건데.. 왜 칭찬을 안해줘,,,

다른 친구들은 나보다 일찍 영어를 햇는데도 나랑 똑같이 틀리고 다른 여자 아이 혼자만 1개 틀렸는데.."

 

바로 칭찬을 못해줘서 미안하더라고요..

야단을 치지 않았지만  마음한구석에 내아이가 제일 잘했으며 하는 마음은 어느 엄마들도 다 똑같은가봐요..

저도 예전에는 안그랬는데.아이가 학년이 올라갈 수록 기대치가 커지는것 같아요.

저학년때 성적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지금 영어 잘한다고  다 잘하는것도 아닌데~~

아무튼 엄마들 모두  반성 해야 할꺼 같아요~~ㅎㅎㅎ

ㅎㅎㅎ 당연해요~

그래도 지금 그 마음 들때는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아이가 아직 어리니까..습관들이기 나름이구요

기초도 지금부터 잡아가면 늦지 않거든요.

그런데 올 일년 정말 중요해요.

4학년 과정부터는 어렵다는 말들 많이 하는데

3학년 과정이 제대로 안 되면 4학년 당연 힘들죠.

아직 늦지 않았으니 아이와 함께

매일 계획을 지킬수 있을 만큼 세워서

국,수.사.과..예습 복습 철저히 시키세요^^

그래야 내년이 좀 수월하답니다.

그맘 100 이해가 갑니다!!

저희 아이도 작년 올백 ~ 1학년이었지만...

올해 중간고사도 그냥 쉽다고 해서 걱정도 안했는데... 틀린것이 보이더라구요!!

뭐 나이어려 걱정 접는다 하고픈거 한다지만~ 성적보면 또 얇고도 얇은 엄마마음이란게...

반성하면서도... 계획있는 학습을 생각하게 했답니다!!!

실수도 반복되면 실력이라고~ 괜히 어린딸래미를 잡았답니다!!

아고 ~ 쓰면서도 부끄럽네요!!

우리아이들을 믿어주자구요!! 충분히 잘하고 있는 우리아이들!!